[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스스로 정해 놓은 주말 행동양식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의 주말 평균 기상 시간은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831명을 대상으로 ‘주말’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0.1%가 ‘스스로 정해 놓은 주말 일정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어떤 주말을 실천하고 있는지(복수응답)에 대해 ‘숙면 등 충분한 휴식’을 하고 있다는 답변이 5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운동 등 건강한 습관(41.1%)’, ‘관심분야 공부 등 자기계발(31.8%)’, ‘아침 시간을 활용(15.3%)’, ‘명상, 독서 등 정신 건강(10.2%)’ 등이 있었다.
직장인들의 주말 평균 기상 시간은 출근 시간과 큰 차이가 없는 ‘오전 8시~9시 사이(42.8%)’가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오전 10시~11시 사이(36.7%)’, ‘오전 6시~7시 사이(9.3%)’, ‘오전 12시~오후 1시 사이(7.6%)’ 등이 있었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주말에 무조건 쉬기보다 평일보다 더 바쁘게 지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말 동안 ‘평일보다 바쁘게 보내기와 집콕 하며 무조건 쉬기’ 중 어느 것을 선호하는지 물은 결과 ‘평일보다 바쁘게 보내기’를 택한 응답자는 40.2%로 나타났다.
이들의 주말 활동(복수응답)으로는 ‘가족 및 지인과의 모임을 한다(47.6%)’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전시 관람, 영화 관람 등 문화생활(39.8%)’, ‘근교 드라이브·여행·캠핑(30.5%)’, ‘자기계발 활동 및 관심 분야에 대한 공부(24.3%)’ 등이 뒤따랐다.
반면 ‘주말동안 쉬기’를 선호한 그룹은(59.8%) 충분한 숙면을 취하거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를 이용하며 휴식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한 숙면 취하기’가 65.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었고, 이어 ‘유튜브·넷플릭스 등 시청하기(63.0%)’, ‘밀린 집안일 하기(27.0%)’, ‘온라인·모바일 게임 하기(12.3%)’ 등이 있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