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금융家] 윤종규 KB금융 회장 “최고의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外
[새해 금융家] 윤종규 KB금융 회장 “최고의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外
  • 김수은 기자
  • 승인 2022.01.03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최고의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완성”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40년 역사의 자부심으로 재창업”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새해를 맞아 금융권 수장들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올해 “최고의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선언했으며,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40년 역사의 자부심으로 재창업의 각오로 새롭게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을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일등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시무식 후 윤종규 회장(왼쪽에서 5번째)이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을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일등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시무식 후 윤종규 회장(왼쪽에서 5번째)이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을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일등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고객 중심적 사고를 통해 고객들께 경제적 혜택과 편의, 즐거움을 드리고, 믿고 찾는 KB를 만들어 가자”며 “고객의 행복한 경제생활을 돕기 위해서 KB가 있는 것이며, 금융전문가로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고객에게 믿음을 드리는 가장 사랑받는 평생금융파트너가 되자”고 말했다.

KB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중견 기업의 ESG 경영 컨설팅 확대, 탄소배출 감축 우수기업 지원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 계열사 모두가 적극적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미션을 실행하기 위해 대인호변(大人虎變)의 자세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최고의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최고의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힘차게 도약하자”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대도약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 완성'을 경영목표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대도약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 완성'을 경영목표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기회의 한 해, 대도약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 완성'을 2022년 경영목표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역시 불확실성이 가득한 만큼 ‘시계(視界) 제로’의 시장 환경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는 후폭풍을 걱정하는 것이 오히려 성급하게 느껴질 정도로 다시 초강력 태풍으로 온 세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빅테크나 인터넷은행들은 금융플랫폼으로서 기존의 금융시장까지 빠르게 잠식하고 있으며, 기존 금융회사들과 그야말로 하루 단위의 디지털 혁신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손 회장은 “모두에게 혼란스러운 위기의 한 해일 수도 있지만 완전 민영화 원년을 맞이한 우리금융그룹이 전 임직원의 힘을 모아 거침 없이 큰 바다로 나아가면 더 큰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6대 경영전략으로는 수익·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초(超)혁신 추진, 핵심 성장동력 육성,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기업문화, 브랜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레벨업(Level-up), 그룹시너지·경영효율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완전민영화와 내부등급법 승인을 발판으로 보다 적극적인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비은행 자회사의 괄목할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미 자회사인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 ‘우리금융F&I’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증권 부문 등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만한 무게감 있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도 올해는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자회사들의 기존 플랫폼 서비스는 과감하게 혁신하되 그룹 차원에서 MZ세대 특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전 세대에 걸친 고객들이 일상에서 우리의 플랫폼을 가장 먼저 떠올리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밖에도 손 회장은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글로벌 분야의 역량은 더 이상 미래 경쟁력으로 미뤄둘 과제가 아니다. 자산관리 분야는 고액자산가는 물론 대중부유층까지 고객기반을 확대해야 한다. CIB분야는 그룹사 협업 사업 강화, 글로벌 부문은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 추진 등 혁신적인 수익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40년의 역사를 자부심으로 일류를 위한 재창업의 각오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40년의 역사를 자부심으로 일류를 위한 재창업의 각오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올해는 신한을 창업한 지 40년이 되는 해로 40년의 역사를 자부심으로 삼아 일류를 위한 재창업의 각오를 나누자”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경계가 허물어진 경쟁, 관행으로 굳어진 과거를 돌파하고 신한의 모든 것을 다시 정렬해야 한다”며 쇄신 의지를 밝혔다.

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등도 올해 핵심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고객은 이제 금융사의 규모와 수익이 아닌 경험의 가치에 따라 움직인다”며 “신한만의 고객 경험을 만들고, 그룹사의 디지털 플랫폼 전반을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운영해 빅테크나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탄소중립 계획을 밝힌 것은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따뜻한 금융의 보폭을 넓혀 우리 사회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