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은행家] 우리銀, 원격 화상상담창구 ‘디지털 데스크’ 운영 外
[오늘의 은행家] 우리銀, 원격 화상상담창구 ‘디지털 데스크’ 운영 外
  • 김수은 기자
  • 승인 2021.12.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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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원격 화상상담창구 ‘디지털 데스크’ 운영
신한은행, 소외계층 돕는 ‘따뜻한 동행 기부’ 실시
SC제일은행, 최고 1.8% ‘금리 공동구매’ 이벤트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은행들이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13일 은행들은 ‘디지털 데스크’ 운영을 비롯해 소외계층을 돕는 기부 활동, 금리 공동구매 이벤트 등 다양한 소식을 알렸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화상으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격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 데스크’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화상으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격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 데스크’를 운영한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고객이 화상으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격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데스크는 방문 고객이 별도의 기기 조작 없이 화상 상담직원을 통해 일반창구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는 창구다. 고객은 디지털 데스크에 앉아 화면의 상담 연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담당 직원이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해준다.

디지털 데스크에서는 예적금, 대출 상담, 각종 신고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다. 화상 상담직원이 고객의 얼굴과 신분증을 대조하고 진위 여부를 확인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우리사전에 손바닥 정맥을 등록하면 정맥 인증만으로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부터 통장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보안카드 등 실물 증서 발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본점 세무·부동산 전문가들과의 상담 서비스 등 ‘디지털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디지털 데스크는 지점 공백 지역과 방문고객이 많은 지점 위주로 10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이용 빈도와 고객 반응을 모니터링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데스크는 고객이 별도 조작 없이 화상기기로 대화하면서 상담직원이 직접 업무를 처리하는 편리한 서비스”라며 “온라인 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장애 가정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고객과 함께 기부하는 ‘따뜻한 동행 기부’를 시작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장애 가정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고객과 함께 기부하는 ‘따뜻한 동행 기부’를 시작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고객과 함께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장애 가정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고객과 함께 기부하는 ‘따뜻한 동행 기부’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활동은 고객들이 신한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 ‘아름다운 은행’에서 사회 소외계층의 사연을 보고 기부하면, 신한은행이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달 26일부터 진행되는 ‘따뜻한 동행 기부’ 활동은 1월 3일부터 16일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기업 차원의 기부 외에도 2012년부터 임직원의 급여에서 1만원씩 기부한 재원 72억원으로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신한가족 만원나눔 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많은 고객이 함께 따뜻한 동행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인 ‘더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에 발맞춰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예금상품 모집금액에 따라 최고 연 1.8% 금리를 제공하는 ‘금리 공동구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예금상품 모집금액에 따라 최고 연 1.8% 금리를 제공하는 ‘금리 공동구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고객들에게 특별한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C제일은행은 예금상품 모집금액에 따라 최고 연 1.8% 금리를 제공하는 ‘금리 공동구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SC제일은행은 12월 24일까지 모바일 전용 정기예금인 ‘e-그린세이브예금’을 20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이벤트 적용 금리는 마감일까지 모인 금액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모집금액이 500억원 이상이면 연 1.8%(월이자지급식은 1.7%) 금리를 적용한다. 300억~500억원 미만인 경우 1.6%(1.5%), 100억원~300억원은 1.4%(1.3%), 100억원 미만이면 기본금리 연 1.25%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마감일 이전에 한도에 도달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대상은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이다. 계좌당 가입한도는 100만원부터 5억원까지이며, 1인당 개설 가능 계좌 수는 제한이 없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지난 3일 e-그린세이브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0.4%포인트 인상한 이후 고객들의 문의와 가입이 크게 늘고 있다”며 “연말 고객 사은 차원에서 더 큰 혜택을 담은 공동구매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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