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삼성物 등 삼성家, 전략 통(通)했다
삼성電·삼성物 등 삼성家, 전략 통(通)했다
  • 신광렬 기자,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2.02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電, 메타버스 기반 ‘마이하우스’ 누적 방문자 400만 돌파
다양한 제품으로 나만의 집꾸미기…2030세대 취향 저격
物, 베트남 6천억원 규모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복합발전·LNG터미널 등 현지 프로젝트 추가 수주 기대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이승렬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삼성 주력 기업의 연초 마케팅이 큰 결실을 맺었다.

삼성전자가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함께 지난달 선보인 마이 하우스(My House) 누적 방문이 지난달 하순 400만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2030 세대가 마이 하우수를 선호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나만의 집꾸미기 서비스인 마이 하우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나만의 집꾸미기 서비스인 마이 하우스. 사진=삼성전자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가구, 조명 등으로 가상 세계에서 ‘나만의 집 꾸미기’를 구현해 주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30 세대가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자신만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지난달 초 내놨다.

마이 하우스는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마이 하우스를 활용해 신제품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제품과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등 2030 고객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이영희 삼성전자터 부사장은 “마이 하우스의 성공을 기반으로 메타버스에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 개발해 2030세대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 미래세대와 소통하고 성장하는 삼성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의 자회사인 페트로베트남전력이 발주한 년짝 3, 4호기 복합화력발전 건설을 최근 수주했다.

이 사업은 6000억원 규모로, 현지 정부가 발주한 첫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 사업이다. 이 발전소는 호치민 동남쪽 23㎞에 위치한 엉 깨오 산업단지 내에 1600㎿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베트남 년짝 3, 4호기 복합화력발전 사업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베트남 년짝 3, 4호기 복합화력발전 사업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현지 건설업체인 릴라마와 함께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회수 보일러 2기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8억3500만달러(1조원) 규모이며, 이 중 삼성물산의 공사금액은 5억1000만달러(6100억원)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현지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전력망 확충에 1000억달러 이상을 투입하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베트남은 친환경을 기조로 하는 국가전력개발계획에 따라 복합화력발전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베트남 내 복합발전과 LNG(천연가스) 터미널 연계 사업 수주를 노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의 초고압직류송전, 카타르 LNG 터미널 등 해외에서만 70억달러를 수주했다.


신광렬 기자, 이승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