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1위 삼성電 ‘바다 ’對 시총 1위 셀트리온 ‘코로나19’로 ESG 구현
재계 1위 삼성電 ‘바다 ’對 시총 1위 셀트리온 ‘코로나19’로 ESG 구현
  • 신광렬 기자,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2.0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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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스마트폰 갤럭시에 폐어망 재활용소재 적용…2025년 폐기물 ‘0’ 달성
셀트리온, 흡입형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에 속도…호주서 안전성확인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김진이 기자] 재계 1위 삼성전자와 국내 시가 총약 1위 셀트리온이 각각의 방식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열을 올린다.

삼성전자가 9일 공개하는 갤럭시 신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기기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폐어망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 기기에 적용한다. 인도양에 버려진 폐어망.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폐어망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 기기에 적용한다. 인도양에 버려진 폐어망.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를 통해 모바일 제품 개발에 혁신을 추구하는 동시에 환경(E) 경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산성전자는 이를 위해 유령 그물이라고 불리는 폐어망을 스마트기기에 사용 가능한 소재로 개발했다.

현재 세계 바다에 버려지는 어망은 연간 64만톤이지만, 그동안 방치된 어망까지 합하면 양이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이들 버려진 어망은 해양 생물을 위협하고 산호초와 자연 서식지를 훼손해 생태계를 교란한다. 이는 결국 인류의 식량과 물 자원 공급에 영향을 미친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수거한 폐어망을 스마트폰 부품의 소재로 재활용해 바다 환경을 복원하고, 향후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자사 모든 제품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와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으로 ‘지구를 위한 갤럭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등 폐기물 ‘0’ 실현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2020년부터 세계에 퍼진 코로나19로부터 인류를 구한다.

코로나19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호주 임상 1상 결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흡입형 칵테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다국적 임상시험에 돌입한 것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주사제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를 지난해부터 주요국에 공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에 이어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에 이어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과 함께 흡입형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인 인할론 바이오파마는 지난해 8월 호주 정부로부터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현재 임상 1상을 완료했다.

인할론은 이번 임상 결과 흡입형 항체치료제 투여군에서 약물로 인한 중대한 이상과 이상에 따른 투약 중단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추가한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보스니아, 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등에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했으며, 향후 임상 국가를 확대해 2200명의 경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입증한다는 복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흡입형 항체치료제는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칵테일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상 3상에 주력해 최단기에 상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펴,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7일 셀리오은 주당 15만7000원, 삼성전자는 7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시총이 24조4586억원, 1조825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신광렬 기자, 김진이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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