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현대건설, 경쟁력 제고 ‘2사 2색’
삼성물산·현대건설, 경쟁력 제고 ‘2사 2색’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02.1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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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서 2년 연속수상…우수 조경능력 공인
현, 탄소경영 0경영에 앞장…CDP 플래티넘 클럽 입성, 업계 최초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과 현대건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자사가 시공한 부산 동래 래미안아이파크 2단지의 금정풍경원이 올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부산 동래 래미안아이파크 2단지의 금정풍경원이 올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수상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부산 동래 래미안아이파크 2단지의 금정풍경원이 올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수상했다. 사진=삼성물산

금정풍경원은 공간과 건축 분야에서 전체 출품작 중 상위 10%에 수여하는 위너에 선정됐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지난해 래미안 리더스원 필로티 가든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상을 받게 됐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의 금정풍경원은 단지 인근의 금정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아파트 단지 조경으로 형상화한 공간이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부산 온천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2021년 12월에 준공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7년 발족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8개국 34명의 심사위원이 수상작을 선발한다. 올해는 세계 29개국 1830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공간과 건축, 산업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등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현지의 대표적 아파트 단지로 자리 잡았다. 래미안이 2018년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아파트 조경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의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클라이메이트 체인지 부문에서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다.

현대건설 CDP 플래티넘 입성 상패.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CDP 플래티넘 입성 상패. 사진=현대건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업계에서 유일하게 플래티넘 클럽에 입성했다.

CDP는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의 전략과 위기 관리능력 등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도 리더십 등급으로 국내 건설업계에서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을 유지하며,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들었다.

현대건설은 2014년부터 5년 연속 리더십 A를 받으며 2018년 명예의 전당에 처음 입성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신사업 추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 인해 현대건설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디고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사 유일 4년 연속 명예의 전당 등극(플래티넘 클럽)은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탄소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평가받는 결과다. 앞으로도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탄소 중립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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