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설을 지내고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진자 20만명 발생 전망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함께 감염병에 대한 불감증 등으로 사회가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36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97만1018명으로 집게됐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1만명(1만3009명)을 넘어선 이후 지난 2일 2만269명에 이어, 이틀만에 3만명대를 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 중순 경에 국내 누적 확진자 100만명 돌파가 유력하다는 게 방역업계 전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3만6162명, 해외유입이 200명 등이다.
국내 발생의 경우 경기 1만419명, 서울 8564명, 인천 2494명, 부산 1930명, 대구 1637명, 경북 1485명, 경남 1480명, 광주 1232명, 전북 1272명, 충남 1155명, 대전 1027명, 전남 962명, 충북 771명, 강원 691명, 울산 503명, 세종 293명, 제주 247명 등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일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만7528명, 1만7079명, 1만8341명, 2만269명, 2만2907명, 2만7443명, 3만6362명으로 하루 평균 2만2847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22명이 발생해 누적 685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7%다. 같은 날 위중증 환자는 269명으로 전날(257명)보다 12명 증가했다.
방역업계는 설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증가한 점을 고려할 경우 내주 확진자 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85.9%(4409만2874명), 3차 접종 완료율은 54.5%(2795만2416명)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