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 반려동물시장 선점 나섰다
유통家 반려동물시장 선점 나섰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2.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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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반려동물 전문 콘텐츠로 시장 공략
​​​​​​​동원F&B, 반려묘 습식캔 1초에 1개 팔려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코로나19가 국내 반려동물시장과 양육 가구 비중을 늘리는데 영향을 미치면서 반려동물산업이 국내외 소비시장의 신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반려동물 가구가 늘고 이들의 소비력이 높아지면서 관련 산업은 빠르게 성장중이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반려동물시장 규모가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4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고, 2027년에는 6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에 유통업계는 해당 시장을 정조준하고 신성장 동력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전자상거래기업 티몬도 이 시장에 참전해 콘텐츠와 상거래를 접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티몬이 반려동물 컨셉의 기획전 ‘프로집사 모여라’를 실시한다.  사진=티몬  
티몬이 반려동물 컨셉의 기획전 ‘프로집사 모여라’를 실시한다.  사진=티몬  

티몬은 펫 인플루언서와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컨셉의 기획전 ‘프로집사 모여라’를 실시한다.   

‘프로집사 모여라’는 반려동물에 관심있는 다양한 고객 층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기획된 기획전으로, 특별한 반려동물 상품을 특가로 제공하고 펫 전문 인플루언서의 양질의 콘텐츠를 독점으로 함께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직접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장도 마련한다. 티몬은 관심사 기반으로 형성된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콘텐츠를 통해 ‘콘텐츠 상거래’의 진화를 시도한다는 목표다.   

이 행사를 통해 티몬은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도록 관련 용품이 구비된 객실과 이들이 편히 뛰어놀 수 있도록 넓게 꾸며진 ‘소노펫’ 리조트 숙박권을 특가 판매한다. 

반려동물 카테고리에 전문성을 지닌 파트너사와 펫 인플루언서도 함께한다. 우선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 ‘어바웃펫’은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려견 3마리의 일상을 인스타툰으로 연재하는 ‘김푸듥’ 작가가 참여해, 컷툰을 보면 기획전 쿠폰을 발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 고객들이 직접 댓글을 남겨 반려견과의 여행 에피소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조인용 티몬 EC3실장은 “특정 관심사를 가지고 티몬을 찾아오는 고객들을 위한 잘 선별되고, 진정성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콘텐츠에 대한 만족과 즐거움이 쌓여 고객과 티몬, 협업 파트너가 동반 성장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원F&B도 전공을 살려 반려동물시장에 뛰어들었다. 동원F&B의 반려묘용 습식캔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동원F&B도 전공을 살려 반려동물시장에 뛰어들었다. 반려묘용 습식캔.  사진=동원F&B
동원F&B도 전공을 살려 반려동물시장에 뛰어들었다. 반려묘용 습식캔  ‘뉴트리플랜’. 사진=동원F&B

동원F&B의 반려묘용 습식캔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연간 400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년간 1초에 한 개 이상씩 팔린 셈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동원F&B의 반려묘용 습식캔 부문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해외기업이 국내 펫푸드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거둔 성과로는 이례적이다.

동원F&B가 운영하는 반려묘용 습식캔의 대표 제품은 ‘뉴트리플랜 흰살참치와 멸치’, ‘뉴트리플랜 흰살참치와 연어’, ‘뉴트리플랜 건강프로젝트 장건강’, ‘뉴트리플랜 건강프로젝트 체중조절’ 등이다.

동원F&B의 반려묘용 습식캔이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과 품질 덕이다.

1982년부터 국내 대표 참치캔인 ‘동원참치’를 생산하며 기술력을 쌓아온 동원F&B는 원양에서 잡은 참치를 해체 후 5분 이내에 가장 신선한 상태로 캔에 담는다. 

동원F&B는 참치뿐 아니라 연어, 크릴, 홍삼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국내외 시장에 우수한 펫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판매한 반려묘 습식캔의 누적 판매량이 6억개를 돌파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펫푸드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원F&B는 올해 상반기 내에 반려견용 습식캔 생산 설비를 증설해 펫푸드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선도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 2025년까지 펫푸드 부문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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