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 교수의 으랏 車車車] “선진 교통문화 구축, 라디오사업자 선정 첫걸음”
[김필수 교수의 으랏 車車車] “선진 교통문화 구축, 라디오사업자 선정 첫걸음”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2.10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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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서울과 경기도에는 우리나라 부와 인구가 집중됐다. 등록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이로 인해 국내 교통 방송 역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됐으며, 기타 지역으로 확산 추세다.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 이번 주초 만나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보편화하면서 방송 개념이 상당히 확대 됐습니다.
▲ TV와 라디오를 기본으로 최근 각종 사회적관계망(SNS) 등 다양한 매개체가 등장했습니다. 같은 이유로 실시간, 객관적 정보 전달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됐고요.

- 같은 생각입니다, 다만, 방송이 공익적인 성격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 공공기관이 운용하는 방송도 객관성을 상실했는데, 개인성이 강한 SNS 발달로 쉽지 않죠?
방송은 객관적이고 보편 타당성이 높은 핵심 정보를 얼마나 쉽고 용이하게 전달하는 가가 관건입니다.

- 앞서 지적하신 공공기관 운용 방송이 궁급합니다만.
▲ 서울시의 라디오 프로그램 가운데 편향되고 객관적인 정보 없이 청취자에 부담을 주는 게 있습니다. 현재 라디오는 시대에 뒤떨어진 아날로그 방식의 방송으로 간주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에 따른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운전하면서 들을 수 있어 라디오의 집중도는 타의 주총을 불허합니다. 라디오의 역할이 중요한 까닭입니다.

- 방송통신위원회가 경기지역 라디오 사업자를 공모하던데요.
▲ 앞서 언급했듯이 경기지역의 중요성을 판단하면 사업자 선정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사업자 선정시 차별 없는 객관성과 능력을 기본으로, 가능성과 성장성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쳐 공정하게 선정해야 합니다. 
정치색을 띠거나, 대선 후보자의 영향으로 객관성을 상실하면 국민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민관 구분 없는 사업자 지원이 필요하고, 평가와 심의 과정에서도 객관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경기의 라디오 방송 사업자 선정은 공정해야 한다. 라디오가 국내 교통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해서다. 사진=이승렬 기자
경기의 라디오 방송 사업자 선정은 공정해야 한다. 라디오가 국내 교통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해서다. 사진=이승렬 기자

- 라디오 프로그램 가운데 교통 분야가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만.
▲ 제대로 된 교통방송이 수도권 라디오 프러그램에 없는 점을 고려하면, 차제에 전문 교통영역을 구축하면 청취의 쉬움을 달랠 있을 것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은 수도권으로, 출퇴근시 교통량이 많아 유기적인 관계에 놓여 있어서입니다.
새로 선정될 경기 라디오 사업자가 교통정보를 실시간 전달하고, 날씨 등 전문적인 정보 전달력도 탁월해야 합니다.
이번 경기지역 라디오 사업자 선정에서 교통관련 영역을 기본으로, 미래 지향적인 모빌리티라는 개념으로 확장할 수 있는 사업자 선정이 절실합니다.

-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연간 교통 사고 건수와 관련 사망자가 상위입니다.
▲ 교통관련 지수가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역량 있는 라디오 방송 사업자가 절실합니다.
객관성과 합리성을 갖추고, 능력까지 겸비한 라디오 사업자가 교통 캠페인을 지속할 경우 국내 교통 문화도 확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 시작점이 바로 서울과 인천, 경기를 아우르는 라디오 사업자 선정이 될 것입니다.
남미 앞바다에서 나비의 날갯짓이 동해에서는 태풍으로 발현됩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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