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의 포토에세이] 디지털 시대…선거는 아날로그
[이지경제의 포토에세이] 디지털 시대…선거는 아날로그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2.02.2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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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정수남 기자] 1인 1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사회 전반이 디지털 전환 추세다.

반면, 선거가 여전히 아날로그를 지향하면서 최근 화두로 부상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크게 동떨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근 카메라로 잡은 모습이다.

3월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 유권자에게 후보자의 홍보물이 도착했다. A4 용지로 30장 분량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3월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 유권자에게 후보자의 홍보물이 도착했다. A4 용지로 30장 분량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번 대선에 나선 한 후보자가 자시의 공약을 담은 전단지를 주택가 골목에 무자비하게 뿌렸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번 대선에 나선 한 후보자가 자시의 공약을 담은 전단지를 주택가 골목에 무자비하게 뿌렸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번 대선에 나선 한 후보자가 자시의 공약을 담은 전단지를 주택가 골목에 무자비하게 뿌렸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와 관련, 전북 익산에서 인쇄소를 하는 주 모(53, 남) 사장은 “선거철에는 인쇄 주문이 많아 인쇄소의 특성수기지만, 종이에 비닐 코팅 등을 하면 재활용이 안되기 때문에 대부분 쓰레기”라고 말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주요지역에 현수막과 대형 코팅 판촉물을 부착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주요지역에 현수막과 대형 코팅 판촉물을 부착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주요지역에 현수막과 대형 코팅 판촉물을 부착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주요지역에 현수막과 대형 코팅 홍보물을 부착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현수막도 문제다. 현수막 역시 재활용이 안되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사회적 기업이 현수막으로 가방 등을 만들어 나눠주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는 포대를 만들어 재활용 쓰레기 등을 담고 있다. 

(위부터)2020년 총선 당시 후보자의 현수막과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자가 나눠준 명함 크기의 홍보물이 지하철 출입구에 쌓였다. 사진=정수남 기자
(위부터)2020년 총선 당시 후보자의 현수막과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자가 나눠준 명함 크기의 홍보물이 지하철 출입구에 쌓였다. 사진=정수남 기자
(위부터)2020년 4월 총선 당시 후보자의 현수막과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자가 나눠준 명함 크기의 홍보물이 지하철 출입구에 쌓였다. 사진=정수남 기자

삼성전자는 종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주주에게 보내는 우편물을 대폭으로 줄인다.

삼성전자는 매년 정기 주주총회를 위해 주주에게 보내는 참석장, 주총 소집통지서, 주주통신문 등을 보내지 않고,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로 대체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우편물 3000만장을 감축해 30년산 원목 3천 그루를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과도한 종이 사용에 따른 환경 문제와 자원 낭비 등을 고려해 종이 우편물 발송을 최소화했다.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종이 우편물 감축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시대에 돈봉투만 사라졌지 선거 모습은 1970년대, 1980년대와 똑같다. 선거 운동도 변해야 할 시점이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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