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찾기 열풍 ‘활활’
스타트업 찾기 열풍 ‘활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9.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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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롯데·하이트진로 등 스타트업 지원
금융권, 정부기관도 지원 프로그램 운영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등 금융권과 정부기관이 우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과 더불어 효성, 하이트진로, 롯데 등 국내 대기업들도 스타트업 지원과 관련한 소식을 잇달아 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사진=SKT
산업계 전반에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 사진=SKT

㈜효성이 자본금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첫번째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효성벤처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효성벤처스는 효성의 핵심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를 추진함으로써 핵심소재 원천기술의 국산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전환(DX) 시대를 맞아 ICT와 데이터 등 새로운 영역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다방면의 신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함으로써 투자기업과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효성벤처스는 조속한 시일 내 펀드조성을 위한 관련 부서 및 계열사 협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효성벤처스의 초대 대표이사는 전 ㈜효성 전략본부 소속 김철호 부사장이 맡았다. 김 대표이사는 일진투자파트너스와 스틱인베스트먼트, 도이치뱅크 등 IB와 투자업계에서 오랜 근무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하이트진로가 투자한 스타트업  ‘데이터몬스터즈(서비스명 :YOIT)’가 팁스(TIPS)에 선정됐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투자한 스타트업 회사 ‘데이터몬스터즈(서비스명 : YOIT)’가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해 정부가 2년간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이외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추가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6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팁스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추천하면 심사를 거쳐 기술개발(R&D)과 사업화 자금 등을 스타트업에 지원한다.

하이트진로는 데이터몬스터즈가 자체 구축한 검색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을 타켓으로 한 사업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팁스에 추천했다.

‘데이터몬스터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패션 특화 검색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 모든 패션 브랜드 상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반의 글로벌 패션 검색엔진 ‘YOIT’을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몬스터즈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패션 검색엔진 ‘YOIT’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글로벌 소비자들이 쇼핑을 할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패션분야의 ‘Google’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업계 최초 팁스 운영사로서 추천 기업이 처음으로 팁스에 선정된 것은 매우 기쁘다. 하이트진로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10월 11일까지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의 우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다음달 11일까지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의 우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는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DT 기술(AI·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등) ▲모니터링(드론/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모니터링 등) ▲신소재·신공법(스마트 창호·지반 보강 등) ▲관련 플랫폼(자재·건설사업 관리 등) ▲ESG(건설 현장 탄소 저감 아이디어 등) ▲그 외 주택 고객서비스(공동주택 커뮤니티 공간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홈 서비스·메디컬 체크 등)사업을 포함한다. 롯데건설과 함께 개방형 혁신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을 구축할 전국 소재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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