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함께 누리는 ‘숲’ 프로젝트 눈길
오래 함께 누리는 ‘숲’ 프로젝트 눈길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9.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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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산불피해 울산에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
뉴스킨, 지속가능성 위한 ‘뉴스킨 희망의 숲’ 완공식
카디프생명, 장애인 거주시설에 ‘더홈 사회복지숲’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행복한 희망의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가 출발한 울산지역의 산불피해지역에 산벚나무 숲을 조성하고 뉴스킨은 4가지 테마의 생태보전 기업숲을 조성해 완공식을 열었다. 카디프생명은 장애인 거주시설에 사회복지숲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개방한다.

26일 울산 울주군 대복리 ‘SK 울산 행복의 숲’ 조림 예정지에서 (왼쪽부터)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이순걸 울주군수가 첫 나무들을 심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왼쪽부터)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이순걸 울주군수.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창사 60주년을 맞아 회사의 발상지이자 핵심사업장이 위치한 울산지역의 산불피해 지역에 ‘SK 울산 행복의 숲’을 조성한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함께 26일, 울산 울주군 산불피해지역에서 ‘SK 울산 행복의 숲’ 식수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 산불로 훼손된 울산 울주군 산림 60헥타르(ha)에 산벚나무 18만 그루를 심는다.

주요 수종은 산벚나무다. 산벚나무는 화재에 강한 것으로 평가돼 조선 효종 때는 북벌을 계획하면서 활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으로 심기도 했다. 고려 때인 1237년부터 1252년까지 제작된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팔만대장경)의 전체 경판 8만1258장 중 약 3분의 2에 산벚나무가 쓰이기도 했다.

조림은 혹한기를 피해 올해 10, 11월과 내년 2, 3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은 식수 적기에 숲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울산광역시와 울주군은 심은 나무가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SK이노베이션에서 피해복구에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와 SK이노베이션, 울주군이 협력해서 울산의 미래 60년과 SK이노베이션의 미래 60년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자료] 뉴스킨 코리아, 지속가능성 위한 ‘뉴스킨 희망의 숲’ 완공식 진행.jpg
[사진자료] 뉴스킨 코리아, 지속가능성 위한 ‘뉴스킨 희망의 숲’ 완공식 진행.jpg

뉴스킨 코리아(대표이사 조지훈)가 지속가능성을 위한 ‘뉴스킨 희망의 숲’ 완공식을 진행했다.

이달 23일 강원도 홍천군 자연환경연구공원에서 열린 완공식에는 뉴스킨 코리아 조지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포스 포 굿 후원회 회원, 강원도 녹색국 김경구 국장, 자연환경연구공원 이형찬 소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킨 희망의 숲’은 뉴스킨 코리아의 지속가능성 활동의 일환으로 조성된 생태 보전 기업 숲이다. 뉴스킨의 환경 보존에 대한 의지와 함께 기업과 숲이 동반 성장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총 3200㎡ 면적에 600 그루 이상의 나무와 5000여 본의 초화를 식재했다.

완공된 숲은 국내 기업 숲 최초로 ▲멸종 위기 식물 숲 ▲희귀식물 숲 ▲식용식물 숲 ▲약용식물 숲 등 4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특히 멸종 위기 식물 숲은 특정 연구기관만 보유 가능한 식물로 구성돼 쉽게 볼 수 없는 환경 자원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나무 심기 봉사활동, 희귀 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 보호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뉴스킨 코리아 관계자는 “2021년부터 진행된 ‘뉴스킨 희망의 숲’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이를 또 다른 시작으로 삼아, 앞으로도 뉴스킨은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사진]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그린리더 프로그램 통해 '더홈 사회복지숲' 조성 (2).jpg
[보도사진]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그린리더 프로그램 통해 '더홈 사회복지숲' 조성 (2).jpg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그린리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인 거주시설 ‘더홈(구 천애재활원)’에 신규 사회복지숲을 조성하고, 시설 내 녹지조성 및 불암산 산책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그린리더 프로그램’은 도심 내 녹지공간 확대 및 환경정화활동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함을 목표로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중장기 사회공헌 활동이다.

21일 진행된 ‘더홈 사회복지숲’ 준공식은 신규 사회복지숲 조성의 의미와 식재수종을 소개하는 오프닝 행사로 시작해 이용인들과 임직원 봉사자들이 함께 진행한 식재 및 데크 정비활동, 불암산 산책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으로 이어졌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이번 숲 조성을 위해 지난 6월에도 더홈을 방문해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사전활동을 하였으며, 봉사활동 시 개인컵 지참, 다회용 식기 이용을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사계절 식물을 경험할 수 있는 ‘함께 느끼는 오감정원’을 컨셉으로 조성된 더홈 사회복지숲은 앞으로 더홈 이용인뿐만 아니라 시설 방문자 및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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