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1년만에 누적 수출 1천만대 달성
한국GM,  21년만에 누적 수출 1천만대 달성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12.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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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레알 사장 “한국사업장, 글로벌 성장전략에 중요한 역할” 강조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한국GM이 완성차 누적수출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GM의 올해 11월까지 완성차 누적수출 대수는 1008만2281대로 집계됐다. 한국GM이 수출 1000만대를 달성한 것은 2002년 10월 한국 출범 이후 21년만이다.

완성차 누적 수출 1천만대 판매 달성 기념식에서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는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사진=한국GM
완성차 누적 수출 1천만대 판매 달성 기념식에서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는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사진=한국GM

한국GM은 2005년에 100만대, 2011년에 500만대를 수출했다.

완성차가 아닌 부품 형태의 현지조립제품(CKD) 수출까지 포함하면 2023년 11월까지 약 2500만대에 달한다.

국내에서 생산된 GM 차량은 전 세계로 수출됐다. 주로 북미(35%), 서유럽(26%)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최다 수출국은 미국으로 250만대 이상이 미국시장에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쉐보레 아베오가 약 221만대 수출되며 역대 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파크, 트랙스가 각각 약 194만대, 178만대로 뒤를 이었다. 

현재 국내에 생산 중인 글로벌 전략 모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각각 61만2000대, 13만6000대 수출됐다. 두 모델은 생산기간이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GM 누적수출 순위 7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10월 17만6123대를 해외시장에 판매해 국내 승용차 누적수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2월 글로벌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이후 6~9월 4개월 연속 국내 승용차 수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이후한국GM 올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4.8% 증가한 38만151대에 이른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은 GM의 차를 신뢰하고 사랑해주는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며 “GM은 지난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점유율에서도 약 20%를 차지했고 이 수치는 GM 한국사업장이 GM의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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