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사업 부문 거래액 1.7조 돌파, 휴대폰 결제 6377억으로 시장 1위
영업익 전년比 158%·순이익 161%↑…알리페이로 4분기 성장 기대

KG모빌리언스 CI. 이미지=KG모빌리언스
KG모빌리언스 CI. 이미지=KG모빌리언스

KG모빌리언스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08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KG모빌리언스는 2025년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8.3%, 영업이익 35.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2.1% 성장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158.3%, 161% 크게 성장했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가 발발하기 직전 분기인 2024년 2분기의 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과 비교해도 각각 11%, 10% 성장한 수치로 그동안 쌓아온 영업 성과가 온전하게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올해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티메프 사태의 기저효과를 완벽하게 소거했다”고 평가했다.

KG모빌리언스는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해 PG사업 부문의 휴대폰 결제 거래 확대와 신규 대형 가맹점 유치에 집중했던 영업 전략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3분기 PG사업 부문 거래액은 1조78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 성장했으며, 휴대폰 결제 거래 부문에서만 6377억원을 달성했다. 휴대폰 결제 거래는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하며 국내 휴대폰 결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PG 부문에서 가장 이익 기여도가 높은 휴대폰 결제 부문에 영업 역량을 집중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 것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며 “11월부터 알리페이 거래가 유입되면 4분기까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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