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리프트·나보글로우 시술 교육 진행…브랜드 신뢰 강화
현지 의료진 초청 프로그램 통해 중남미 K-톡신 입지 확대
대웅제약은 지난 6일부터 2일간 서울과 화성에서 아르헨티나 주요 의료진을 초청해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중남미(NMC LATAM)’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르헨티나 시장 내 나보타 브랜드 리더십 강화를 목표로, 임상적 차별성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시술법 ‘나보리프트’와 ‘나보글로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나보리프트는 피부층과 근육층에 나보타를 주사해 얼굴 윤곽 리프팅과 주름 개선을 유도하는 시술법이며, 나보글로우는 피부 퀄리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식이다.
행사 기간 중 청담오아로피부과 박지호·김창현 원장이 직접 강연과 라이브 데모를 진행했고 참가자들이 나보타의 임상 효과와 실제 시술 현장을 함께 체험했다. 의료진은 향남 나보타 공장과 한국 의료기관을 방문해 대웅제약의 제조 품질과 기술력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높은 규제 기준을 통과하며 국산 톡신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현지 파트너사 옥사파마를 통해 ‘클로듀’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양사는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디지털 플랫폼·SNS를 활용한 MZ세대 소비자 타깃 마케팅을 병행하며, ‘자연스럽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현지 시장 내 브랜드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아르헨티나는 인구 1000명당 성형 시술 인구가 세계 2위에 달하는 시장으로, 미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의료진 교육 강화와 MZ세대 마케팅을 양축으로 중남미 시장 전반에서 나보타의 프리미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