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DA 인허가 7종 AI 제품·AISCAN 플랫폼 공개
유통계약 확대·임상 발표로 일본 시장 점유율 강화

제이엘케이 CI. 이미지= 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 CI. 이미지= 제이엘케이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12일~15일까지 일본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1회 일본 뇌신경혈관내 치료학회(JSNET)’에 참가해 자사의 AI 뇌졸중 설루션을 전시하고 일본 시장 공급망 확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한 7종의 AI 설루션과 의료영상 데이터 플랫폼 ‘AISCAN’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설루션은 CT·MRI 기반 뇌졸중 영상 분석을 통해 정량적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진의 진단 및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대표 제품군이다.

특히 PMDA 인허가를 완료한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일본 의료기관에 즉시 적용 가능한 상용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현지 의료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일본 내 AI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크레아보와의 계약을 통해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으며, 또 다른 대형 유통사와의 추가 협약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이번 학회 참가를 통해 일본 주요 의료기관 및 유통사와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현지 시장 내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JSNET 기간 중 류위선 최고 의학책임자는 ▲NCCT 기반 혈관재개통 시술 후 출혈 부작용 예측 연구 ▲MR 관류영상 자동분석 소프트웨어 임상 검증 결과를 각각 13일과 14일 구연 발표한다. 이 연구는 제이엘케이 AI 소프트웨어의 기술적 신뢰성과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는 성과로, 일본 의료진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JSNET은 일본 신경혈관 치료 분야의 대표 학회로, 이번 참가를 통해 제이엘케이 AI 설루션이 일본 전문가들에게 직접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진단 설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파트너사와 협력해 일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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