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엠앤서비스, 수유재래시장과 손잡고 전국배송 개시
임직원 복지와 지역경제 연결…신선식품 최대 30% 할인
전통시장 디지털전환 지원하며 ‘의미 있는 소비’ 확산 나서

베네피아는 수유재래시장의 신선한 먹거리를 전국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수유재래시장·SK엠앤서비스
베네피아는 수유재래시장의 신선한 먹거리를 전국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수유재래시장·SK엠앤서비스

SK엠앤서비스의 온라인 복지몰 ‘베네피아’가 서울 강북구 수유재래시장과 손잡고 전통시장 상품 전국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복지몰이 전통시장과 직접 연계한 첫 시도로, 임직원 복지 플랫폼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상생형 복지 모델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베네피아 회원들은 수유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선한 농수산물과 특색 있는 먹거리 30여종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최대 30% 할인된 수준이며, 기획전·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동시에 운영된다.

SK엠앤서비스에 따르면 최근 전통시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온라인 소비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수유재래시장 역시 지난해부터 디지털 전통시장 사업에 참여해 반경 5km 이내 근거리 배송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 베네피아 협약으로 전국 단위 배송망을 확보하면서, 전통시장의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됐다.

베네피아는 수유재래시장의 신선한 먹거리를 전국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지=SK엠앤서비스
베네피아는 수유재래시장의 신선한 먹거리를 전국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지=SK엠앤서비스

베네피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정성과 신선함’을 복지몰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한편, 전통시장의 온라인화와 유통혁신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상품 유통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복지 서비스’란 새로운 비전을 담고 있다.

베네피아의 이번 행보는 복지의 개념을 단순한 ‘혜택 제공’에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으로 확장한 사례로, 기업 복지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베네피아를 연결고리로 SK엠앤서비스는 향후 다양한 협업 관계를 확장하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SK엠앤서비스 관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복지 혜택을 강화하고자 전통시장과 협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복지 서비스와 지역 상생을 잇는 사회적 가치 창출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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