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근원지 추적 기술로 국가 연구과제 성공적 완료
다크웹·암호화폐·악성코드 분석 통합…공격자 식별 고도화
국제기구·해외 정부기관 사업 확대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진 왼쪽부터) 우 사이먼 성일 성균관대 교수,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서상덕 S2W 대표, 이승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투더블유
(사진 왼쪽부터) 우 사이먼 성일 성균관대 교수,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서상덕 S2W 대표, 이승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투더블유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 에스투더블유(이하 S2W)가 어제 12일부터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최 ‘2026 AI-ICT 산업·기술 전망 컨퍼런스’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성과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S2W는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하에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랜섬웨어 공격 근원지 식별 및 분석 기술 개발’ 국가 과제를 수행, 랜섬웨어에 대한 다차원 분석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취약점을 찾아 공격 인프라 및 공격자를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S2W는 본 과제를 통해 공개 출처 정보(OSINT)·다크웹·암호화폐 분석 및 악성코드 유사도 분석을 통합한 랜섬웨어 공격 근원지에 대한 자동 추적 및 분석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랜섬웨어 인프라·공격자 식별 및 유사도 분석의 정확도를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연방수사국(FBI)에 준하는 80~90% 수준으로 제고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본 과제 수행의 결과로 미국 특허 5건을 포함한 17건의 국내외 특허권을 출원 및 등록하고, ‘과학인용색인 확장판(SCIE)’급 5건을 포함한 9건의 학술 논문 게재 및 8건의 국내외 학술 발표를 진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S2W는 과제 추진 과정에서 고도화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력을 토대로 ▲국제사회 안보 강화 및 국가 핵심 기술 유출 방지 ▲주요 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 등에 기여하고 있다. 또 인터폴과 같은 국제기구 및 일본·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대만 등의 해외 공공·정부기관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ICT 분야의 수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원천기술의 우수한 시장성을 입증하는 데도 성공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수상은 지난 수년간 S2W의 차별화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력이 국내외 다양한 국가 및 산업의 안보·보안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음을 뒷받침하는 방증”이라며 “향후에도 축적된 기술 역량을 자산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강화하며 성장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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