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허가 컨설팅 기반 규제 대응 역량 강화 협력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제품 서비스 개발 지원 체계 마련

미유키 나가오 글로비즈 이사(왼쪽)와 배민철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사무국장이 국내 디지털헬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미유키 나가오 글로비즈 이사(왼쪽)와 배민철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사무국장이 국내 디지털헬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디산협)가 글로벌 헬스케어 컨설팅 기업 글로비즈와 국내 디지털헬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양측은 신규 제품과 서비스의 기획 단계부터 인허가 전주기까지 컨설팅을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 ▲미국·유럽 등 주요 국가의 최신 인허가 정보 공유 ▲공동 세미나 개최 ▲글로벌 규제 전문 인재 양성 교육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을 추진한다.

글로비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케어 컨설팅 기업으로, 한국·일본·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미국 FDA 인허가 컨설팅을 제공해온 경험을 갖고 있다. 디산협은 이러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디지털헬스기업이 해외 규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민철 디산협 사무국장은 “FDA·CE 등 주요 글로벌 인허가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글로비즈와의 협력은 국내 디지털헬스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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