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헤어·이너뷰티 통합 설루션 기반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 강화
PTX·Dr.CYJ iDR·Korglutide 중심 핵심 펩타이드 경쟁력 집중 홍보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이 12~14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COSMOPROF Asia 2025’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약 2700개 기업과 9만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코스메틱 산업 행사로, 케어젠은 120㎡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핵심 포트폴리오를 대거 소개했다.
케어젠은 표정 주름개선·보습 설루션 ‘PTX’, 손상모 복원 프로그램 ‘Dr.CYJ iDR’, GLP-1 기반 경구 이너뷰티 펩타이드 ‘Korglutide’ 등을 중심으로 스킨·헤어·이너뷰티를 아우르는 통합 설루션 전략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기존 화장품 중심의 전시회에서 한 단계 확장해 체중조절 제품군을 처음 공개하며 펩타이드의 적용 범위를 피부에서 신체 밸런스로 확대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핵심 제품 PTX는 보툴리눔 뉴로톡신 Type C 기능을 모사한 펩타이드로, 비침습 방식으로 표정 주름 완화와 보습·탄력 개선을 돕는 기능성 원료다. 케어젠은 PTX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경외 신원료’로 공식 등록해 중국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전시 기간 동안 PTX는 원료 공급, 공동 제품 개발 등 다수의 협력 논의를 이끌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헤어케어 신제품 ‘Dr.CYJ iDR’ 역시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손상된 모발의 단백질 결합을 복구하는 Follicare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사용 후 약 5분 내 효과가 나타나고 최대 7일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새 패키지 디자인을 함께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케어젠이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공개한 이너뷰티 제품 ‘Korglutide’는 GLP-1 및 IGF-1 수용체 이중작용 기전을 기반으로 체중 조절을 돕는 펩타이드다. 케어젠은 이너뷰티 카테고리 진출을 통해 “아름다움의 패러다임을 피부에서 신체 내부 균형으로 확대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전시 기간 동안 케어젠 부스에는 유럽·러시아·중국·일본·태국·대만 등 30여 개국의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상담 및 샘플 요청이 200건 이상 발생하는 등 글로벌 관심이 집중됐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아시아·유럽 지역 파트너사들과의 공급 및 라이선싱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케어젠은 다음달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MEDICA 2025’에 참가해 펩타이드 기반 더말 필러 등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독자적인 펩타이드 개발 기술과 대량 합성 역량을 바탕으로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동물헬스케어,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과 원료 개발을 추진 중이다.
케어젠 관계자는 “적응증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펩타이드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