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Ofel’ 강준호 꺾고 세트스코어 3:0 완승…결승 6만3000명 시청 흥행
3·4위전서는 kt Rolster ‘UTA’ 이지환 승리…DRX·T1 팀 상금도 대거 확보

DRX ‘Chan’ 박찬화가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FC 온라인 e스포츠 최초의 개인전 3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안정적인 운영과 결정력 있는 피니시로 완벽한 3:0 경기를 펼치며 ‘국내 최강자’ 타이틀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넥슨은 지난 15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SL 서머’ 결승전에서 DRX 소속 ‘Chan’ 박찬화가 T1 ‘Ofel’ 강준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현장에는 약 450명의 관중이 모였고 공식 SOOP 방송국·유튜브·크리에이터 채널을 통해 진행된 생중계는 6만3000여명이 시청하며 흥행을 입증했다.
1세트에서 두 선수는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으나 ‘Chan’이 후반전 절묘한 드리블 돌파로 추가 득점에 성공해 첫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도 ‘Chan’이 연달아 승리했고 승부가 걸린 3세트에서는 후반전 루이스 피구의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박찬화는 개인 통산 3회 우승이라는 리그 최초 기록을 세우며 상금 5000만원을 획득했고 DRX는 팀 상금 2억4000만원을 수상했다. 그는 “현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다음 시즌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T1 ‘Ofel’ 강준호와 팀 T1에는 각각 2500만원, 1억40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같은 날 진행된 3·4위전에서는 kt Rolster ‘UTA’ 이지환이 팀 동료 ‘RYUK’ 윤창근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3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