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수출상담·AI 포럼·일자리 상담회까지…수출·AI·인재 3축 지원
현장 236억 규모 수출계약·MOU 체결…글로벌 시장 다변화 성과

중견기업 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된 중견기업 글로벌 커넥트. 사진=KOTRA
중견기업 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된 중견기업 글로벌 커넥트. 사진=KOTRA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11월 18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중견기업 글로벌 커넥트’를 개최, 수출 상담회와 산업 AI 포럼, 일자리 상담회를 통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AI 전환, 인재 확보를 동시에 지원했다.

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열린 ‘중견기업 글로벌 커넥트’는 수출, AI, 인재 3개 축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출 부스터 상담회에는 인텔, 씨피 엑스트라, 수칸다자야 등 100여개 글로벌 바이어가 참석해 1:1 상담을 진행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칠레, 이스라엘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 바이어도 대거 초청돼 수출시장 다변화를 돕는 장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163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MOU가 체결되며, 국내 중견기업들의 해외 진출 모멘텀을 확보했다.

‘산업 AI 포럼’에서는 AI를 활용한 제조·설루션·의료 분야 산업 전략과 글로벌 진출 사례가 공유됐다. 250여명의 전문가와 기업인이 참석해 AI 기반 산업 혁신 성과를 논의하며,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제 방안들이 제시됐다.

또 일자리 상담회에선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분야 중견기업이 외국인 유학생과 유턴 인재 250여명을 대상으로 1:1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서울 출입국·외국인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연계한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과 비자 설명회도 함께 진행돼 글로벌 인재 확보를 지원했다.

컨설팅 상담관에서는 미국 통상규제, 원산지 판정 등 관세 애로 상담과 ESG 체계 구축 컨설팅을 제공, 중견기업의 실무적 어려움을 해소했다.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 해 수출 성과를 결산하고 산업·기술·인재를 연결하는 수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중견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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