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ggle Escape’ 186만 다운로드·DAU 50만…‘Color Slide Jam’ 글로벌 성장 확보
더블유게임즈와 팍시게임즈 협업 강화하며 신작 라인업 확장…M&A 전략 성과 본격화

더블유게임즈가 자회사 팍시게임즈와 협업해 선보인 캐주얼 게임 신작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캐주얼 부문의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성과가 올해 단행한 M&A 전략의 효과를 확인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터키 소재 캐주얼 게임 개발사 팍시게임즈는 더블유게임즈가 지난 3월 지분 60%를 인수한 회사로 대표작 ‘Merge Studio: Fashion Makeover’를 통해 글로벌 머지2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신작 ‘Wiggle Escape’는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활용해 1인 개발된 타이틀임에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10월 초 출시 이후 11월 15일 기준 글로벌 다운로드 186만건,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 약 50만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캐주얼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또 다른 신작 ‘Color Slide Jam’ 역시 직관적인 블록 퍼즐 컨셉을 기반으로 글로벌 다운로드 15만건을 돌파하며 꾸준한 유저 유입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캐주얼 부문을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하며 양사 간 마케팅·운영 효율화와 공동 개발·퍼블리싱 체계 고도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Wiggle Escape’와 ‘Color Slide Jam’의 성과는 팍시게임즈 인수 효과가 실제 성과로 나타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Wiggle Escape, Color Slide Jam을 포함해 직관적 재미와 차별성을 갖춘 신규 캐주얼 타이틀을 지속 개발 중”이라며 “팍시게임즈와의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캐주얼 라인업과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