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기증물품 1000여점, 아름다운가게서 판매
판매 수익금 중 50%, 지역 어려운 이웃 지원에 활용

HD현대1%나눔재단이 12월 아름다운가게 울산동구점에서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을 개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의 기증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오는 12월 17일 울산 동구 아름다운가게에서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잡화, 도서·음반, 가전제품 등 1000여점의 물품이 선보인다.
기증 물품 전달식은 20일 아름다운가게 울산동구점에서 열렸다. 박임배 HD현대중공업 수석매니저와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판매전은 개소 20주년을 맞은 아름다운가게 울산동구점과 협업해 진행된다. 지역 주민과 임직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 수익금의 50%는 울산 동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소중한 나눔 활동이 올해로 32년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1%나눔재단의 기증품 판매전은 1994년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19년까지 사내 체육관에서 열리며 지역 대표 자선 바자회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2021년 행사는 중단됐지만, 2022년부터는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해 다시 개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