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기반 공시 체계 선제 구축
국내외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 높여

11월 20일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2025년 XBRL 재무 공시 우수법인 선정 및 감사장 수여식’에서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사진 왼쪽)와 이현용 티웨이항공 재무 담당 임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티웨이항공
11월 20일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2025년 XBRL 재무 공시 우수법인 선정 및 감사장 수여식’에서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사진 왼쪽)와 이현용 티웨이항공 재무 담당 임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국제 표준 기반의 투명한 재무 공시 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25년도 XBRL 재무 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 항공업계에서 신뢰 기반 경영을 강화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20일 금감원으로부터 재무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국제 표준 XBRL을 활용한 재무 공시의 성실성과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XBRL은 기업 재무제표 등 재무 정보를 전자 문서 형태로 표준화해 공유하는 국제 공통 언어다. 국내외 투자자가 동일한 기준으로 공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티웨이항공은 정보 접근성 제고, 글로벌 자본시장과의 정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회사는 2024년부터 의무화된 XBRL 공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실무자 역량 강화와 내부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데이터 정확성과 공시 품질을 향상했다. 이 같은 준비 과정이 이번 우수법인 선정의 핵심 배경이 됐다.

향후 티웨이항공 회계 실무자는 금융감독원의 XBRL 가이드라인 및 제도 개선 논의에도 참여, 국내 공시 제도 발전에도 직접 기여할 전망이다.

이현용 티웨이항공 재무 담당 임원은 “이번 수상은 책임 있는 공시를 위한 조직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화해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항공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