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FC 온라인 종목서 압도적 경기력 발휘해 우승 차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금·MVP 시디즈 게이밍 의자 수여

신구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가 ‘2025 이스포츠 대학리그’ LoL과 FC 온라인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진=한국e스포츠대회
신구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가 ‘2025 이스포츠 대학리그’ LoL과 FC 온라인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진=한국e스포츠대회

3개월간의 치열한 경쟁 끝에 대학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2025 이스포츠 대학리그’가 막을 내렸다. 신구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가 각각 LoL과 FC 온라인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해 최고의 e스포츠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5 이스포츠 대학리그’ 전국결선에는 3개월간의 예선을 통과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8개 대학과 FC 온라인 8개 대학 대표가 참가했다. LoL 결승에서는 신구대와 오산대가 맞붙었으며 신구대는 1세트 초반 아타칸 확보와 조현서 학생의 아지르 활약으로 우위를 점한 뒤 2세트에서 세번째 용 한타를 대승하며 2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신구대에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졌으며 MVP 박하준 선수에게는 시디즈 GC PRO 게이밍 의자가 수여됐다. 준우승 오산대와 3위 국제대, 4위 광운대에는 각각 상금과 기관장이 상이 수여됐다.

FC 온라인 종목에서는 경상국립대 제휘담 선수가 전국본선 1위의 기세를 이어 결승에서 대경대 여해원 선수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제휘담 선수에게도 우승 트로피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으며 2위 여해원 선수와 3위 단국대 김두원, 4위 영산대 김태신에게는 상금과 각종 기관장상이 수여됐다. 특히 2위 여해원 선수는 대회 최다득점자로 MVP 시디즈 게이밍 의자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결선 현장에서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선수와 응원단, 학부모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올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광주·대전·부산 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라이엇 게임즈, 넥슨코리아, 삼성전자, 시디즈, 골스튜디오, SK텔레콤이 후원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구대와 경상국립대는 2025년 대학 e스포츠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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