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간 1만5000여 회 출동하며 재난 현장 지킨 베테랑 소방관
대형 참사·현장 근무 중심 헌신 인정…소방히어로 프로그램 지속

대구 강북소방서 장인철 소장(왼쪽)과 소방히어로 44호 주인공으로 선정된 서상진 소방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타이어뱅크
대구 강북소방서 장인철 소장(왼쪽)과 소방히어로 44호 주인공으로 선정된 서상진 소방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타이어뱅크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는 전국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과 함께 선정하는 ‘소방히어로 44호’ 주인공으로 대구 강북소방서 구암119안전센터 소속 서상진 소방경을 선정하고 근무지를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서 소방경은 1992년 임관 이후 33년간 재난 대응 최일선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켜온 베테랑 소방관이다. 

서 소방경은 33년 동안 현장 부서에서만 근무하며 1만5000여 회 이상 출동해 수많은 생명 보호에 헌신해왔다. 특히 1995년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서문시장 화재 등 대형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활동에 나서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서 소방경은 “소방히어로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해준 동료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타이어뱅크 임직원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어뱅크는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전국 소방관 중 ‘소방히어로’를 선정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응원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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