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올해 와인 판매 150만병 돌파…1분에 3병꼴
이마트24, 올해 와인 판매 150만병 돌파…1분에 3병꼴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12.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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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이마트24가 주류특화매장을 확대하며 와인 전문 편의점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 1월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와인 판매 수량을 확인한 결과, 150만병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일 4300여병, 1시간 180여병, 1분 3병꼴로 판매된 셈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와인 매출은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176.3%(2.7배), 이달(1일~14일)에만 4배 이상(317%) 증가했다.

12월의 와인으로 선정된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와 ‘꼬모 3종’이 큰 호응을 얻으며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만병 이상 판매되고 있다.

특히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는 일평균 4200병이 넘게 팔리며 이마트24 와인 판매의 새로운 역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마트24에서 2주 이상 일평균 판매 1만병을 지속한 것과 단일 상품(라 크라사드 까베르네)이 일평균 4000병 이상 꾸준히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마지막 10일 동안 한 달 와인 판매량의 50%가 몰려있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누적 170만병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와인은 유통업계 최대 인기 품목으로 부상했다.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 와인 대중화에 나선 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와인 선호도가 높아지며 일상 주류가 된 것.

특히 올해 홈술 여파로 와인을 처음 접하기 시작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판매량 증가의 중요한 요인이 됐다.

대표적인 홈술이었던 맥주, 소주, 막걸리와는 또 다른 와인의 매력을 느끼면서 재구매로 이어진 것이 와인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는 지난해부터 늘려온 주류특화매장이 현재 전체점포의 절반 수준인 2400여점까지 확대됐다.

이마트24 주류특화매장은 기존 4~5종에 불과했던 편의점 와인을 숍인숍 수준인 수십종으로 확대한 새로운 모델이다.

이마트24는 온라인 업체는 배송이 불가한 주류 그중에서도 와인을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꼽고 있으며 편의점 업계에서 와인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와인전문편의점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이마트24는 지난해부터 접근성이 뛰어난 오프라인 인프라를 갖춘 편의점의 특성에 맞춰 와인을 강화해 왔으며 이제는 이마트24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와인을 비롯해 가맹점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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