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LG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3조1950억…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
[실적] LG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3조1950억…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1.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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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영업이익 3조원대 첫 진입

[이지경제=이민섭 기자]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3조2620억원, 영업이익 3조195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5%, 31.1% 증가했다.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액은 4년 연속 60조원을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매출 18조7808억원, 영업이익 6502억원을 기록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538.7% 뛰었다.

생활가전(H&A)이 LG전자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트렌드와 집콕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전과 TV 판매가 급증한 것.

특히 의류 관리기와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프리미엄 신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생활가전에서만 지난해 매출 22조2691억원, 영업이익 2조3526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연간 영업이익률(10.6%)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019년에 다소 부진했던 TV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8분기 만에 4조원을 회복하는 등 올레드(OLED) 등 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다만 모바일(MC)부문은 4분기 들어서도 부진했다. 4분기 영업적자는 2485억원으로 3분기보다 늘었다.

LG전자가 미래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전장사업(VS)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자동차 시장 회복세로 4분기 영업적자를 20억원으로 줄이며 올해 흑자 전환의 전망을 밝게 했다.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5085억원, 영업이익 703억원을 기록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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