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330명·해외유입 27명…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252명
[이지경제 = 김보람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이는 보통 주말·휴일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고 중반부터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는 만큼 확진자 규모는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기준 누적 확진자는 8만7681명으로 전날 대비 35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국내 발생 환자는 33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22명, 서울 118명, 강원 14명, 부산·인천 각 12명, 충남 8명, 대구·전북·경북 각 7명, 광주·전남 각 6명, 경남 5명, 충북 4명, 울산·세종 각 1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252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70.5%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05명으로 22일(96명) 대비 세 자릿수로 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7명 중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17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2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1명 증가해 누적 157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9%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07명이 늘어난 7만8394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9.4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 보다 11명 줄어 7714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48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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