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세계 5G MEC 시장 주도”…아·중 통신사와 ‘5G MEC’ 허브구축
SKT “세계 5G MEC 시장 주도”…아·중 통신사와 ‘5G MEC’ 허브구축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3.16 09: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국 5G 서비스 연동…“관련 시장 주도하는 게임체인저될 터”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SK텔레콤이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통신사 연합체인 ‘브릿지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5G 서비스도 로밍처럼 해외와 연동 가능한 통신 환경 구축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주요 통신사들은 AR과 VR, 자율주행, 게임,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5G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5G MEC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5G MEC는 이용자에 가까운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위치시켜 초저지연 통신과 기업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5G 기술이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최대 통신사 연합체인 ‘브릿지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5G 서비스도 로밍처럼 해외와 연동 가능한 통신 환경 구축에 나선다. 사진=SK텔레콤

SKT는 지난해부터 브릿지 얼라이언스 내 테스크포스(TF)를 통해 5G MEC 허브 구축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SKT는 싱가폴 1위 통신사인 ‘싱텔’과 협업으로 아시아 지역 서버 격인 5G MEC 허브를 통해 5G 클라우드 게임을 SKT 5G MEC 플랫폼과 싱텔 5G MEC 플랫폼에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5G MEC 허브를 구축하면 한국과 싱가폴 사이에 ‘한국 5G 서비스-SKT 5G MEC-브릿지 얼라이언스 5G MEC 허브-싱텔 5G MEC-싱가폴 5G서비스’와 같은 데이터 연결 통로가 만들어진다. 5G 서비스 앱을 허브에만 올리면 세계 이용자가 여러 나라의 5G MEC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SKT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5G 에지 클라우드서비스를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브릿지 얼라이언스에서도 5G MEC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SKT는 올해 호주 통신사 옵투스, 태국 통신사 AIS와 함께 5G MEC 허브 상에서 5G 서비스 앱을 자유롭게 올리고 다운로드 받는 기능도 구현할 예정이다.

이동기 SK텔레콤 5GX MEC Product담당은 “세계 통신사들이 5G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5G MEC 구축, 통신사간 연동에 힘쓰고 있다”며 “SK텔레콤이 세계 5G MEC 시장을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