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경남이다”…쿠팡, 경남 최대 규모 물류센터 설립
“이번에는 경남이다”…쿠팡, 경남 최대 규모 물류센터 설립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4.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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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이후 두번째, 전북 이어 10여일만에 추가 투자
3천억원 규모, 현지 최대 물류 센터…4천명 직고용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쿠팡이 경상남도에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설립한다.

이는 기업공개(IPO) 이후 두번째로, 전라북도 최대 규모 물류센터 건립을 발표한 지 10여일 만이다.

쿠팡은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부산진해자유경제구역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쿠팡은 창원 물류센터 2곳과 김해 물류센터 1곳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경상남도 지역에 4000여개 직접 고용을 창출하고 총면적 18만㎡(5만4450평) 이상의 경상남도 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하게 될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왼쪽부터),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4월 6일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쿠팡
(왼쪽부터)허성곤 김해시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협약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쿠팡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쿠팡 경남권 물류센터’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협약식 이후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서 경상남도 내 창업기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창업자 성공을 위한 조언과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해시와 창원시 등 지방 도시의 경우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실업률 증가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쿠팡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내 성별과 연령대별 고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쿠팡은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전기차 등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지역 경제에 투자하는 것은 항상 쿠팡의 우선순위였다”며 “창원시, 김해시 사례와 같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함으로써 쿠팡이 한국 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동시에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쿠팡은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 중 하나”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지금껏 해온 이러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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