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韓 수차업계 1위 정조준…‘투톱’ 전략 운용
폭스바겐, 韓 수차업계 1위 정조준…‘투톱’ 전략 운용
  • 이지뉴스
  • 승인 2021.04.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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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EV 라인업 함께 운용…아테온 고성능 모델 공개
SUV 신형티록 홍보대사에 비와이·슬기 선정…마케팅강화
순수 SUEV ID.4, 유로 앤캡 최고 등급 획득…내년 韓 상륙

[이지경제=이지뉴스] 독일 국민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전기차(EV)와 내연기관 자동차 등 ‘투톱’ 전략으로 한국 수입차 시장 1위를 노린다. 현재 국내 신차 시장에서 EV가 대세지만, 향후 30년간은 EV와 내연기관 차량이 공존할 것이라서다.

폭스바겐부문은 중형 세단 아테온의 고성능 모델인 (오른쪽부터)‘아테온R’과 ‘아테온 R 슈팅 브레이크’를 국내에 들여온다. 사진=폭스바겐부문
폭스바겐부문은 중형 세단 아테온의 고성능 모델인 (오른쪽부터)‘아테온R’과 ‘아테온 R 슈팅 브레이크’를 국내에 들여온다. 사진=폭스바겐부문

폭스바겐은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이 개방된 이듬해인 1988년 2대에서, 지난해 1만2798대를 각각 판매해 32년간 400배 정도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업계 순위도 업계 공동 9위(10개 브랜드)에서 4위(25개 브랜드)로 뛰었다.

이를 감안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부문은 중형 세단 아테온의 고성능 모델인 ‘아테온R’과 ‘아테온 R 슈팅 브레이크’를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폭스바겐의 고성능 모델 개발을 전담하는 ‘폭스바겐 R’이 개발한 이들 아테온R에는 최대 출력 320마력의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가솔린) 엔진인 EA888 evo4 엔진시리즈가 실린다.

폭스바겐부문은 SUV 신형 티록의 홍보대사로 (왼쪽부터)랩퍼 비와이와 레드벨벳 슬기를 선정했다. 사진=폭스바겐부문
폭스바겐부문은 SUV 신형 티록의 홍보대사로 (왼쪽부터)랩퍼 비와이와 레드벨벳 슬기를 선정했다. 사진=폭스바겐부문

이 엔진은 새롭게 개발된 DQ500 타입의 7단 DSG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으로 42.8㎏·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이들 아테온R 모델의 제로백은 4.9초, 최고 속도는 250㎞/h로 제한됐다 다만, 고객은 선택사양으로 270㎞/h까지 최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 유럽에서는 이들 아테온R 모델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는 이르면 2분기에 투입된다.

아울러 폭스바겐부문은 올초 선보인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티록의 홍보도 강화한다. 티록 홍보대사로 랩퍼 비와이와 레드벨벳 슬기를 선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비와이와 슬기는 함께 촬영한 티록 화보를 이날 선보였다. 화보에서 신형 티록은 생동감 넘치는 외관 색상과 파노라마 선루프, 넉넉한 트렁크 공간 등을 강조했다.

비와이는 “이번에 티록을 체험하면서 탄탄한 주행감을 느꼈다. 티록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민첩한 반응이 인상적”이라며 “티록이 폭스바겐 골프처럼 시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폭스바겐부문은 전기차(EV)도 강화한다.

이에 따라 폭스겐부문은 자사의 첫 전기스포츠유틸리타차량(SUEV) ID.4를 이르면 내년 도입할 예정이다.

SUEV) ID.4는 유럽신차시험인 유로앤캡(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유로앤캡 심사위원은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전기차 범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제작된 ID.4의 모든 시스템에 대해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폭스겐부문은 SUEV ID.4를 이르면 내년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폭스겐부문
폭스겐부문은 SUEV ID.4를 이르면 내년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폭스겐부문

폭스바겐부문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ID.3에 이어 ID.4도 별 다섯개를 획득하면서 EV ID. 시리즈의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EV와 함께 경쟁력 높은 내연기관 차량으로 내수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2015년 디젤게이트(배기가스 조작사건)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2018년 재진출 당시 1만5390대를 판매해 업계 4위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국내 수입차 업계 ‘빅3’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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