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분기 영업익 4천억원 육박…전년比 30%↑
SKT, 1분기 영업익 4천억원 육박…전년比 30%↑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5.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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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8천억원 7%↑…융합보안 등 신ICT부문이 견인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7805억원, 영업이익 3888억원, 순이익 5720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7.4%, 2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31.8% 늘었다.

SK텔레콤의 이 같은 실적은 미디어와 보안, 커머스 등 신ICT 사업이 견인했다는 게 증권가 풀이다.

신ICT 관련 1분기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조5212억원, 103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6.7%, 64.1% 크게 늘었다.

SK텔레콤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7805억원, 영업이익 3888억원, 순이익 5720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사진=이민섭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7805억원, 영업이익 3888억원, 순이익 5720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사진=이민섭 기자

이를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 사업 매출은 IPTV 사업과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7.6% 증가한 9670억원을, 영업익은 이기간 98.9% 증가한 7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융합보안 사업은 ADT캡스와 SK인포섹 합병법인의 출범으로 매출 3505억원, 영업익 27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0.3%, 9.4% 증가한 수준이다.

커머스 사업은 비대면 소비 증가로 심화되는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한 203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동통신 매출은 1.9% 증가한 2조98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상용화 2년을 맞은 5G 서비스는 1분기말 기준 가입자 674만명으로 견조한 성장을 주도했다. SKT는 5G 고객을 흡수하기 위해  5G 신규요금제를 선보이고, 온라인 전용요금제도 출시했다.

SKT는 지난해 4000억원 규모로 우버의 투자를 받은 티맵모빌리티를 통해 실적을 제고에 나선다. 티맵모빌리티와 우버가 공동 출자한 ‘우티’로 매출 증대를 노린다는 게 SKT 계획이다.

SKT는 지난달 인적분할 추진 계획 발표 후 발행주식 총수의 10.76%에 달하는 2조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실행했다. SKT는 이사회 의결,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올해 인적분할을 완료하고, 분할을 통해 유무선 통신사업과 신ICT 사업에 최적화된 구조와 틀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윤풍영 SKT CFO는 “상반기 중 분할 관련 이사회 의사결정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New ICT 자회사들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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