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GS건설, 상반기 매출·영업익 하락…하반기 반등 기대
현대·GS건설, 상반기 매출·영업익 하락…하반기 반등 기대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8.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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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대규모 신규공사 호조…GS, 신사업 매출 증가 전망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올해 상반기 대형 건설사가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하락해 하반기 신규 수주 공사로 반등할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8조5331억원, 영업이익 34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0.8%(699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1%(226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건설의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18조390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9%(1670억원) 줄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액대비 72.4% 수준이다. 

다만, 현대건설은 국내 건축·주택 부문과 사우디 마잔 개발 프로젝트, 타르 루사일 플라자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등 대규모 신규 공사 등으로 하반기 실적 호조세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사업 호조 등으로 매출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고, 지속적인 매출 발생과 수익성 개선으로 상반기 전체로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사업전략과 연계한 사업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역시 상반기 매출 4조2458억원, 영업이익 30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9%(7430억원), 10.2%(342억원) 줄었다.

GS건설의 상반기 신규 수주는 4조7980억원으로 집계됐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축 주택, 플랜트, 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하락한 가운데 신사업 부문 매출이 같은 기간 2350억원에서 3580억원으로 52.3% 크게 늘었”며 “양적 성장보다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선호균 기자 kija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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