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로 재무구조 개선…항공기 국제선 취항 등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TCC항공사 플라이강원이 항공기 재도입, 국제선 신규 취항, 재무구조 개선 등을 코로나10 이후를 준비한다.
플라이강원은 13일부터 B737-800 2호기를 양양~대구 노선에 투입하고, 이후 아시아 지역 국제선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2월 2~3호기를 조기 반납했던 플라이강원은 이달 초 보잉 B737-800 1대를 재도입했다.
플라이강원은 재도입한 2호기를 13일부터 양양~대구 노선에 주4회 투입하고,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노선을 확장할 방침이다.
플라이강원은 코로나19 이후에 맞춰 대만, 필리핀 클락 노선 재개와 베트남 다낭, 하노이, 호치민, 일본 후쿠오카, 중국 창춘 등 국제선 신규 취항도 추진한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플라이강원은 강원도 모기지 항공사로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이를 위해 지난달 관계회사를 통해 12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투입했으며, 연초 계획된 신규자금 조달 목표 250억원 중 나머지 130억원을 유상증자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국내 모든 노선 항공운임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호균 기자 kija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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