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만에 2천명 밑’, 신규확진 1천673명…확산세 지속
‘11일만에 2천명 밑’, 신규확진 1천673명…확산세 지속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0.0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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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31만9천777명, 사망자 6명↑ 총 2천513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73명 늘어 누적 31만9777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74일 연속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지만,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아침 여행객들이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행 열차를 타기 위해 8호선 환승 출구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성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73명 늘어 누적 31만9777명이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아침 여행객들이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행 열차를 타기 위해 8호선 환승 출구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성미 기자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085명)보다 412명 줄면서 지난달 23일(1715명) 이후 11일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주말 및 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더욱이 신규 확진자 1673명만 놓고 보면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로는 1주 전인 지난달 27일(2382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치다.

잇단 방역 조처에도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는 가운데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 연휴까지 2주 연속으로 이어지는 데다 가을 단풍철까지 맞물려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정부는 내달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두고 유행 상황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했다.

3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감염이 1653명이다.

지역감염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570명, 경기 530명, 인천 118명 등 총 1218명(73.7%)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67명, 경북 60명, 경남 47명, 충북 45명, 충남 42명, 대전 38명, 부산·강원 각 37명, 전북 21명, 광주·전남 각 13명, 제주 7명, 울산 5명, 세종 3명 등 총 435명(26.3%)이다.

해외유입은 20명으로, 전날(28명)보다 8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051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8명으로, 전날(346명)보다 2명 증가했다.

한편,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3404명, 접종 완료자는 3만3187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천701만6188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의 52.6%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61.2%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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