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9주년 한화, 포스트 코로나 패러다임 주도 ‘혁신’ 박차
창립 69주년 한화, 포스트 코로나 패러다임 주도 ‘혁신’ 박차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1.10.12 10: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승연 회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 강조
​​​​​​​사업구조 혁신,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경영 화두로 제시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9일 창립 69주년을 맞이한 한화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패러다임 주도를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창립 69주년을 맞이한 한화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패러다임 주도를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창립 69주년을 맞이한 한화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패러다임 주도를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12일 사내방송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현재의 상황은 위기가 일상화된 세상이며 거대한 변혁의 소용돌이가 다시금 우리 앞에 놓였다”면서 “한화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가 있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두려움이 아닌 희망으로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가슴 뛰는 도전을 시작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승연 회장은 “더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차원이 다른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업구조 혁신과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경영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화두로 제시했다.

또한 김 회장은 ‘디지털 전환’에도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하고, 코로나와 같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기업의 유연성을 꼽으며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필수인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한화의 주요 계열사들은 경영 전 영역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서두르고 있다.

이날 김 회장은 사회적 요구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기업을 그룹의 지속가능경영의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100년을 영속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준이 지속가능경영의 표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상반기에 출범한 그룹 및 주요 계열사 ESG위원회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같은 김 회장의 의지에 따라 한화그룹은 일찍부터 친환경 경영에 기반한 지속가능 경영에 앞장서왔다.

1월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은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고, ㈜한화, 한화솔루션 등은 친환경 에너지사업 투자를 위한 ESG채권 발행에 나서 잇단 흥행을 거뒀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2월 한화큐셀은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중 최초로 RE100을 선언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한화그룹은 공식 창립기념 행사없이 12일부터 각 계열사 사업부 또는 팀 단위로 최소 인원만 참석해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10월 한 달 동안 창립의 의미를 새기고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