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가 ’끌리는·꺼려지는‘ 채용공고는?
구직자가 ’끌리는·꺼려지는‘ 채용공고는?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0.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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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문구는 ‘주4일·4.5일’, 꺼리는 공고는 ‘단기간 여러 번 등재’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단기간 여러 번 등재된 채용공고는 지원 주저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콜은 ‘구직자가 생각하는 좋은 채용공고’라는 주제로 대학생과 취준생,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 등 12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AI 면접보다 대면 면접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박람회에서 20대 구직자(왼쪽)가 응시 기업 면접관과 면접을 갖고 있다. 사진=김성미 기자
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단기간 여러 번 등재된 채용공고는 지원 주저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박람회에서 20대 구직자(왼쪽)가 응시 기업 면접관과 면접을 갖고 있다. 사진=김성미 기자

가장 구직자가 꺼리는 채용공고 유형으로는 ‘단기간 여러 번 등재된 공고(49.6%)’가 가장 많았다. 해당 유형을 꼽은 응답자는 그 이유로 ‘장기근속이 어려울 것’, ‘퇴사자가 많아 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것’ 등을 내놨다.

꺼리는 유형 2위는 ‘가족 같은 회사(36.7%)’가 차지했다. 구직자는 가족 같은 회사는 분위기는 좋지만 과연 워라밸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스러워 했다.

3위는 ‘불분명한 업무 설명(31.2%)’이었다. 이를 선택한 응답자는 ‘독박 노동 우려’, ‘원치 않는 업무 비중이 훨씬 더 높을 것’ 등의 이유를 들었다.

4위는 ‘기본급보다 인센티브를 강조(19.6%)’로 이를 고른 사람의 의견은 ‘수익이 일정치 않은 듯한 느낌’, ‘연봉 기준 불명확’, ‘업무 과중’ 등을 들었다.

구직자가 매력을 느끼는 채용공고 문구로는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주4일·4.5일(59.0%)’을 택했다. 이어 ‘성과에 따른 조기 진급(38.6%)’, ‘구내식당, 간식 제공(23.8%)’, ‘상시 재택근무(16.8%)’ 등을 골랐다.

채용공고에서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중복응답)은 ‘자세한 수행 업무(45.4%)’였다. 다음은 ‘초봉 및 연봉(39.6%)’, ‘합격·불합격 공지 날짜(25.1%)’, ‘명확한 모집 인원(21.2%)’, ‘성과금과 상여금 여부(18.8%)’가 뒤를 이었다.

구직자에게 채용공고 우대사항에서 자세한 설명이 더해져야 한다고 느끼는 문구로는 ‘관련 경험 우대(40.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예를 들어 ‘공공기관 경쟁입찰 경험자’, ‘해외 박람회 기획·진행 경험자’ 등 상세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다음은 ‘관련 자격증 소지자(19.3%)’로 자격증 종류의 뚜렷한 설명을 원했다. 이어 ‘분석력 필요(18.3%)’에 대해서는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프로그램의 종류 또는 툴을 명확하게 언급해주기를 바랐다.

수시채용 공고의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해서는 ‘공고 상 서류마감 이후 설명이 없어 불투명(54.4%)’과 ‘신입 채용임에도 과도한 전문성 요구(39.6%)’를 1~2위로 들었다. 이어 ‘합격자 발표일명시 안함(32.2%)’, ‘합격자에 한해 알려주는 서류 심사 결과(30%)’ 등을 꼽았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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