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34만3천445명…사망자 8명 증가한 총 2천668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세가 주춤하며 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초반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50명 늘어 누적 34만3445명이라고 밝혔다.
7월 7일 신규 확진자수 1211명을 기록하면서 4자릿수로 급증하며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103일 만의 최소 수치다.
백신 접종률이 지난달부터 빠르게 증가하면서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의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정부가 내달 초로 목표를 잡고 있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
17일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30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794명으로 77.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41명, 부산 35명, 충남 33명, 충북 29명, 경남 28명, 경북 18명, 전북 17명, 전남 9명, 강원 8명, 제주 6명, 대전 5명, 울산 3명, 광주·세종 각 2명 등 총 236명(22.9%)이다.
해외유입은 20명으로 전날(17명)에서 3명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2천66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5명으로, 전날(348명)보다 3명 줄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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