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완료율 66% 육박…1차 접종률은 78.8%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0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73명 늘어 누적 34만451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50명)보다 23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1000명대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이동량 등의 지표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접종 완료율이 높아지면서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18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48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393명, 서울 296명, 인천 88명 등 수도권이 총 777명으로 74.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42명, 경북 41명, 충남 39명, 부산 38명, 대구 34명, 경남 19명, 대전 15명, 전북·전남 각 14명, 강원 7명, 제주 5명, 광주 3명 등 총 271명(25.9%)이다.
해외유입은 25명으로, 전날(20명)보다 5명 많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 누적 268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4명으로, 전날(345명)보다 1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인원은 인구 대비 66%에 근접했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381만8410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65.9%,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접종 완료율이 76.6%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047만4512명으로 인구의 78.8%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 91.6%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