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號, 신세계 ESG경영에 잰걸음…스타필드, 전통시장과 상생
정용진號, 신세계 ESG경영에 잰걸음…스타필드, 전통시장과 상생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1.0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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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도움으로 ‘안성맞춤시장’ 맛집 새 단장
9개월간 상인과 호흡, 상권분석 등 콘텐츠강화
경기 하남 신장시장·덕풍시장 등도 성공 지원
안성시 안성맞춤시장 새단장 기념 행사에서 임영록(오른쪽에서 세 번째)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등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신세계
안성시 안성맞춤시장 새단장 기념 행사에서 임영록(오른쪽 세번째)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등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신세계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정용진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신세계가 연말을 맞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신세계 스타필드가 전통시장 부흥을 위해 나선 것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안성이 전통시장과 상생을 위해 2월부터 진행한 안성맞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최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안성맞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안성맞춤시장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자생력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스타필드 안성은 치밀한 시장 현황조사와 현장 답사, 상인과 소통 등을 갖고 식음료(F&B)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후 스타필드 안성과 상인들은 프로젝트 참여 점포를 모집하고, 메뉴 개발과 인테리어 지원 등 단계별 맞춤 지원을 펼쳤다.

이번 안성맞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참여 점포는 9곳으로, 식음료로 업종을 변경해 신규 창업한 점포 3곳, 기존 점포 6곳 등이다. 이들 점포는 각 분야 전문가가 메뉴 개발을 돕고, 체계적인 창업 교육과 인테리어 지원 등으로 안성맞춤시장의 대표 매장으로 새출발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샌드위치 가게로 업종을 변경해 신규 창업한 점주는 “창업 비용 등을 지원해준 스타필드에 감사하다. 이번 지원으로 투박한 옛 모습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점포를 구성했다”며 “안성맞춤시장이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와 임병주(오른쪽 세번째) 안성시 부시장이 이번 상생 프로젝트에 참여한 ‘송송송’을 찾아 점주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신세계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와 임병주(오른쪽 세번째) 안성시 부시장이 이번 상생 프로젝트에 참여한 ‘송송송’을 찾아 점주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신세계

안성맞춤시장에서 10년 넘게 칼국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점주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스타필드 덕분에 오래된 가게 환경을 쾌적하게 변했다. 고맙고 감사하다”며 “이번 새단장으로 재고 소진율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빨라졌고 매출도 많이 올랐다. 새마음으로 장사를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보탬을 주기 위해 시작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가 큰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 점포가 시장의 활기를 찾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올해 개점 5년을 맞은 스타필드는 전통시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스타필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해 하남시 신장시장과 덕풍 5일장 등을 지원해 이들 시장이 지역 명소로 자리하는 데 일조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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