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레저로·롯데건설. 본업으로…재무구조 개선 나서
부영, 레저로·롯데건설. 본업으로…재무구조 개선 나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1.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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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오투리조트 개장 이어 순천부영CC 그린피 가격 할인 등
롯, 첫 지식산업센터 ‘놀라움 마곡’ 완판…우수 입지 여건 덕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국내 주요 건설업체 가운데 하나인 부영그룹이 레저를, 롯데건설이 본업을 통해 각각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부영의 유동비율은 523.2%로 집계됐다.

부영은 기업의 지급능력을 의미라는 유동비율에서 기준치 200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기준치가 200 이하인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687.5%로 불안한 상태다.

부영그룹 순천부영CC 전경.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 순천부영CC 전경.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은 실적 제고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달 초순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를 개장하고, 자사 골프장 순천부영CC의 그린피도 할인한다.

순천부영CC가 내달 주중과 주말 모두 인터넷 회원에게 그린피를 고객 1명당 1만원씩 깍아주는 것이다.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순천부영CC는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골퍼가 애용하고 있다. 부영그룹 순천부영CC는 총면적 84만2238㎡ 규모에 코스 길이 6587m로 순천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내려다보고 있다.

부영그룹 순천부영CC 관계자는 “내달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골프를 줄길 수 있도록 각격 할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3분기 말 현재 유동비율 171.2%, 부채비율 112.4%인 롯데건설도 재무구조 개선을 노린다.

롯데건설이 짓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놀라움 마곡’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을 최근 완전 판매한 것이다.

‘놀라움 마곡’은 롯데건설의 새 브랜드가 적용된 첫 지식산업센터로, 대기업, 대형복합시설(MICE)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업무 단지인 마곡지구 앞에 있다. 이 센터는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711㎡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281실과 지원시설 22실로 각각 이뤄졌다.

롯데건설의 ‘놀라움 마곡’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의 ‘놀라움 마곡’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이번 지식산업센터는 업무형, 제조형 사무실을 층별로 구분해 상품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최적의 입지 인프라를 갖춘 ‘놀라움 마곡’은 단지 바로 앞에 50만㎡의 대규모 서울식물원(보타닉 공원)이 위치했으며, 궁산근린공원과 겸재정선미술관도 가깝다. 이곳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4년 1월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놀라움 마곡’에 최상의 상품 설계를 적용해 큰 인기를 끌었”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해 1~3분기 매출 4조1388억원, 영업이익 4186억원, 순이익 23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4773억원), 60.3%(1574억원), 52.6%(804억원) 각각 급증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2조4877억워으로 전년(1조356억원)보다 140.2% 초고속으로 늘면서, 영업이익(3628억원), 순이익(137억원)을 구현해 흑자로 돌아섰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