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家 정기임원 인사…오리온·동원
식품家 정기임원 인사…오리온·동원
  • 이지뉴스
  • 승인 2021.12.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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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식품기업 역량 강화…3개 법인 대표이사 교체
​​​​​​​동원그룹, 코로나19로 불확실성 높은 시장 환경 ‘적극’ 대응

[이지경제=이지뉴스] 오리온그룹과 동원그룹 등 식품기업이 코로나19로 장기화로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승준 오리온 한국법인 사장. 사진=오리온그룹
이승준 오리온 한국법인 사장. 사진=오리온그룹

오리온그룹은 1일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제품 중심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한국, 중국, 베트남 법인의 대표이사를 연구개발(R&D) 전문가와 현지화 전략 실행에 능한 임원들로 신규 내정 및 선임했다.

이와 함께 중국법인 현지화 체제를 한층 강화한다.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궈홍보 영업본부장, 천리화 상해공장장, 김영실 포장공장장, 징베이 마케팅팀장 등 현지 직원을 승진시켰다.

한국법인은 이승준 사장을 대표이사 겸 글로벌연구소장으로 내정했다.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 대표는 국내 최고의 식품개발 전문가로서 상품개발팀장, 중국 법인 R&D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글로벌연구소장을 맡아왔다.

꼬북칩 등 히트상품을 잇따라 탄생시켰고 글로벌 R&D를 총괄하며 중국, 베트남, 러시아를 비롯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신제품을 지속 선보였다.

중국법인은 김재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1990년 오리온에 입사한 김 대표는 해외 법인에서 생산과 R&D를 두루 거치며 글로벌 사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

중국법인 랑팡공장장을 역임한 후 베트남 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연구소장에 이어 2020년부터는 대표이사를 맡았다. 기존 제품들의 경쟁력 강화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개발해 히트 시키며 베트남 법인의 고성장세를 이끌었다.

베트남법인은 박세열 전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 대표는 2000년 입사 이후 한국 법인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쳐 중국 법인 지원본부장을 역임하며 현지화 체제 강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바이오 신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리온홀딩스와 중국 ‘산둥루캉의약’이 세운 합자법인 ‘루캉하오리요우’의 백용운 대표이사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오리온 관계자는 “R&D 전문가의 대표이사 선임 및 현지화 체제 강화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사진=동원그룹
박성순 동원로엑스 대표이사. 사진=동원그룹

동원그룹도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잠재력을 가진 젊은 인재를 기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2년 대표이사급 인사를 1일 실시했다.

동원그룹은 이를 위해 동원로엑스에서 물류사업을 맡아온 물류전문가 박성순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김종성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물류사업 전반에 대한 경영 자문역할을 맡는다.

동원그룹은 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제조, 개발, 영업 업무 등을 두루 경험한 장성학 씨를 영입해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의 경영을 총괄하는 부사장에 임명했다.

최근 동원시스템즈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며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2차전지 사업부문은 조점근 사장이 계속 맡아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원그룹은 이와 함께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인 서범원 전무와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인 강동만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패키징 사업과 축육 사업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 동원시스템즈의 민은홍 전무를 동원산업 경영총괄로 배치했다. P&G 출신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가지고 있는 민 전무는 1970년 생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를 기용하는 내용의 대표이사급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리온그룹과 동원그룹의 정기 임원인사 명단.

<오리온>
대표이사
한국법인 이승준 사장
중국법인 김재신 부사장
베트남법인 박세열 전무

전무 
한국법인 영업본부장 박현식
중국법인 지원본부장 강래현
중국법인 생산본부장 이성수

상무   
한국법인 생산본부장 김동주
한국법인 ENG팀장 김용태
베트남법인 지원본부장 여성일
베트남법인 마케팅팀장 정종연
루캉하오리요우 대표이사 백용운

신규 선임
상무   
한국 법인 CSR팀장 홍순상

<동원그룹>
대표이사
동원로엑스 박성순

부회장
동원로엑스 김종성

부사장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서범원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 강동만

신규 선임
부사장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 경영총괄 장성학

전무
동원산업 경영총괄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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