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민 듯 안 꾸민 듯’ …교복도 기능성과 스타일↑
‘꾸민 듯 안 꾸민 듯’ …교복도 기능성과 스타일↑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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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학생복…친환경 신소재 사용한 '웜스판 바지' 
스마트학생복…보온성과 착용감 높인 ‘히트업 자켓’ 
교복과 어울리는 백팩, 스니커즈 등 다양한 연출제안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불편한 학생복은 가라~. '꾸안꾸' 스타일을 추구하는 학생들이 매일 가장 긴 시간동안 입는 교복패션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다. 교복 업체에서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다양한 연출을 제안하고 기능성·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보온 효과를 높이는 기능성 교복을 선보이는 등 흐름을 이끌고 있다.

엘리트학생복 동복 생활복, 친환경 소프트 웜스판 바지.  사진=엘리트학생복
엘리트학생복 동복 생활복, 친환경 소프트 웜스판 바지. 사진=엘리트학생복

엘리트학생복은 ‘편한 교복’ 트렌드를 반영해 여러 모습으로 연출 할 수 있는 교복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일명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패션이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커 두꺼운 옷을 찾을 때 활동성과 보온성을 겸비한 생활복을 아우터로 활용하면 포근한 ‘꾸안꾸’룩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엘리트 학생복은 또 교복과 함께 입을 수 있는 플리스 자켓과 맨투맨셔츠, 후드집업, 후드티, 니트 가디건 등 다채로운 생활복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올해 9월에는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소프트 웜스판바지’를 선보였다. 최근 여학생들의 바지교복 선호도가 상승한다는 점을 반영했다. 이 바지는 투명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를 활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 60수 원사로 촉감이 부드럽고 폴리우레탄 원사를 더해 신축성과 보온성을 모두 높였다.

작년 8월 국민권익위원회는 여학생이 바지교복을 선택할 수 있게 전국 도·교육청에 권고했고, 교육부는 여학생이 치마대신 바지를 기본품목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교복구매요령을 개정하기도 했다.

휠라와 빙그레가 손잡고 출시한 '캔디바 츄잉백팩', 프로스펙스 스니커즈 '에어스카이'.
휠라와 빙그레가 손잡고 출시한 '캔디바 츄잉백팩', 프로스펙스 스니커즈 '에어스카이'.

스마트학생복은 올해 ‘히트업자켓’을 선보였다. 보온성을 한층 강화하면서도 가벼운 착용감이 장점이다.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입기좋은 이 자켓은 많은 시간 교복을 입고 있어야 하는 학생들이 한층 따뜻할 수 있도록 보온성과 활동성을 더했다.

조직이 촘촘한 원단에 ‘포일프린트’를 찍어 체열을 반사시키고 열손실을 최소화한 기능성 보온소재 ‘메가히트’를 안감에 적용했다. 또 고탄력 친환경 소재 ‘젠트라’를 적용해 착용감을 높이고 우수한 신축성과 형태의 안정성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자켓핏을 유도하고 있다.

이들 교복업체들 외에도 학생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의류업체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휠라가 지난 9월 빙그레와 손잡고 출시한 ‘캔디바 콜라보 컬렉션’이 대표적. ‘ 캔디바츄잉백팩’은 고유의 파스텔블루 색감을 적용하고 전용로고를 넣었다. 노트북공간을 비롯해 여러 수납공간을 구비했다는 것이 장점이다.

프로스펙스는 가벼운 오리지널 라인의 스니커즈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스카이’로 이름 붙여진 이 스니커즈는 1980년대 감성을 담았다. 인조가죽을 적용해 깔끔함을 강조했고 가볍고 쿠션감이 좋은‘ 파이론미디솔’이 적용돼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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