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도시락 신메뉴 ‘김치부대찌개’로 매출 껑충
사조대림, 매콤소스 마라맛 오뎅꼬치 2종 출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따끈따끈 칼칼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매콤한 메뉴들이 최근 유통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농심의 사천백짬뽕은 출시된지 4주만에 5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3일 농심은 밝혔다.
이는 최근 출시된 건면제품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이다.
사천백짬뽕은 건면을 기반으로 대표적인 겨울 해산물인 굴을 비롯해 바지락, 미더덕 등의 해물육수에 청양고추와 후추로 칼칼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시원 칼칼한 국물과 깔끔한 건면의 조화가 인기비결로 꼽힌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면 특유의 깔끔한 맛과 쫄깃한 면발이 중화풍 백짬뽕의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열량도 낮아(345kcal) 속 편안한 해장라면으로 제격이라는 후기도 많다.
특히 유명인들이 손꼽는 올 겨울 최고의 해장라면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건면이라 깔끔하고 시원한 백짬뽕의 맛이 더욱 잘 살아나 부담없이 속풀이를 하기 좋다는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실제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온라인 상에 등록된 글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앞으로도 농심은 다양한 건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12월 신메뉴로 선보인 김치부대찌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한솥에 따르면 이달 1일 선을 보인 ‘김치부대찌개와 ’부대찌개 정식 4종은 출시 보름만에 총 20만개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올해 가맹점 점포당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이상 상승했다.
한솥 측은 국산 김치와 국산 돈육햄 등 건강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진한 우사골 육수로 부대찌개 특유의 진한 국물 맛을 살린 것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김치 부대찌개 정식’ 4종의 경우, 구매와 동시에 기부가 이뤄지는 착한 도시락 상품으로 젊은 세대에서 관심을 끌었다. 밥과 계란프라이까지 포함된 가격이 5천원대여서 가성비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한솥 관계자는 “좋은 재료의 맛있는 도시락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항상 고객을 우선하는 한솥의 진심이 통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엄선된 식재료로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조대림은 23일 어묵탕이 생각나는 계절 겨울을 맞아 간편하고 색다른 맛의 어묵 제품 2종을 선보였다.
추운 날씨로 얼어붙은 몸과 코로나19로 지친 마음까지 화끈하게 녹여줄 매콤, 칼칼한 맛의 대림선 ‘빨간오뎅꼬치’와 ‘마라오뎅꼬치’ 2종이다.
대림선 ‘빨간오뎅꼬치’는 매운 소스 옷을 입은 빨간오뎅꼬치와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더해줄 빨간소스가 포함돼 있다. 물 600ml에 빨간소스와 빨간오뎅을 넣고 끓이면 유명 빨간오뎅 맛집 본연의 맛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대림선 ‘마라오뎅꼬치’는 사천식 정통 마라의 맛과 풍미가 가득 담긴 제품이다. 얼얼한 마라의 맛과 쫄깃한 어묵의 만남으로 마라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예상된다. 동봉된 마라 소스로 맛을 낸 국물에 버섯, 배추, 숙주나물 등 각종 채소와 넙적 당면, 포두부 등을 넣어 즐겨도 안성맞춤이다.
허각형 사조대림 마케팅팀 담당은 “어묵에 꼬치가 꽂혀있어 언제 어디서나 포장마차에서 먹던 어묵의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집이나 캠핑 등 외부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어 캠퍼들이나 요린이들에게도 인기가 예상된다. 연말을 맞아 친구 또는 가족들과 대림선 오뎅꼬치로 즐거운 홈파티를 기획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