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와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이번 연말연시고 집콕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비대면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 수요를 겨냥해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를 활용한 특별한 기획전을 열었다.

올리브영은 이달 26일까지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홀리데이 기프트 파티’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연말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200여개의 추천 상품을 선별해 제안한다. 특히 다양한 상품을 한 데 모아 구성한 기획 세트의 비중을 늘리고 전용 박스 및 쇼핑백 증정 상품을 마련해 ‘선물’의 특별함을 더했고, 최대 5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모바일 앱에서 구매한 선물은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해 상대방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을 고른 뒤 구매 전 단계에서 ‘선물하기’를 선택해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선물을 받을 사람이 직접 배송지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결제 단계에서 ‘오늘드림으로 선물 빨리 보내기’를 선택하면 당일 배송이 가능하며, 포장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합리적인 선물 쇼핑을 위한 특별한 쿠폰과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20%를 즉시 할인해주는 모바일 앱 전용 쿠폰을 제공하고, ‘선물하기 O/X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 제트플립 3(1명)’과 ‘일리 커피 머신(2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쿠팡은 ‘선물하기 서비스’에 로켓배송을 적용한 ‘로켓 선물하기 서비스’가 연간 336% 성장하며 감염병 시대의 소비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해 4월 ‘로켓 선물하기’를 내놓았다. 해당 서비스의 주 고객층은 여성 고객이 70%, 30대 고객이 36%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쿠팡은 결혼식이나 출산, 이사 등 선물을 주고받을 일이 많은 30대에서 로켓 선물하기 서비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고객의 27%에 달하는 20대 고객도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대는 온라인 선물하기 문화가 익숙하게 자리잡은 세대로, 명절, 이벤트 시즌에 상관없이 축하와 격려, 응원 등에 로켓 선물하기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세대별로 주로 이용하는 카테고리는 달랐다. 20대는 생일선물 카테고리를, 30~50대 고객들은 기프트카드 카테고리를 주로 이용했다. 쿠팡은 쿠팡 쇼핑몰에서 원하는 상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쿠팡 기프트카드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로켓 선물하기 인기상품 1위는 과자나 초콜릿 등 부담없는 1만원대 상품이었다. 2위와 3위는 각각 스마트워치, 휴대폰 액세서리 등 소형가전과 기저귀, 유아 도서 등 유아선물이 사랑받았다.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도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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