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삼성물산·롯데건설, 올해 실적 제고에 전력…3사 3색
DL이앤씨·삼성물산·롯데건설, 올해 실적 제고에 전력…3사 3색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2.27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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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올해 전국서 1만 세대 분양…전년 업계 최고영업익 지속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필두, 수도권 9곳·비수도권 7곳 등
삼성물산 등 6개사 맞손…청정에너지 도입·인프라 구축 협력
롯데건설, 기업문화 개선 추진…2030 세대 목소리 적극 수렴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2020년 침체를 지난해 완벽하게 극복한 국내 주요 건설사가 올해도 실적 고공행진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구사한다.

DL건설은 이달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16곳에 1만 세대의 주택을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DL건설의 올해 첫 분양단지인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사진=DL건설
DL건설의 올해 첫 분양단지인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사진=DL건설

DL건설은 올해 전국에 1만1063세대를 공급한다. 이중 DL건설은 9536세대를 맡고, 8339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이들 주택은 수도권 9곳, 비수도권 7곳에 자리한다.

DL건설은 현재 경기도 안성에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1370세대를 분양하고 있으며, 4월에는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인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 431세대를 분양한다. DL건설은 상반기에 인천 부평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1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DL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을 통해 주택 사업에서 쌓은 고급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등과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이들 6사는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무탄소에너지원인 수소와 암모니아는 연소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상했다.

6개사는 우선 동해권역에 청정에너지 저장, 공급 시설인 ‘허브터미널’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50년 탄소 0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성물산과 포스코, GS에너지 등은 중동에서 청정에너지 생산과 기술개발에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석유공사와 한국남부발전, 포스코에너지는 청정에너지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왼쪽부터)GS에너지 김성원 부사장, 한국남부발전 심재원 본부장, 한국석유공사 최문규 부사장, 삼성물산 이병수 부사장,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사장, 포스코 유병옥 부사장 등이 협약 채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왼쪽부터)GS에너지 김성원 부사장, 한국남부발전 심재원 본부장, 한국석유공사 최문규 부사장, 삼성물산 이병수 부사장,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사장, 포스코 유병옥 부사장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현재 중동과 호주지에 수소 개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 설계업체인 자회사 웨쏘를 활용해 액화수소 저장시설과 재기화 기술개발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2050년까지 연산 700만톤의 수소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현재 중동, 호주,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19건 이상의 수소 생산 사업을 추진하고, 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국내로 도입해 활용할 수 있는 각종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수입하는 청정에너지 저장을 위한 인수터미널 구축과 기존 화석연료발전(LNG, 석탄) 시설에 수소, 암모니아 혼소발전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시작했다.

GS에너지는 지난해 말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블루암모니아 개발사업 지분 10%를 확보하는 등 중동지역 암모니아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와 저탄소 암모니아 공동연구, 시범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석유개발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공급망 확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암모니아 저장과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각사의 역량을 결집해 탄소0 시대를 앞당기겠다.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성장동력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최근 선보인 L-Junior Board(엘-주니어 보드) 2기와 화상으로 만났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와 2030 세대가 화상으로 대화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와 2030 세대 직원이 화상으로 만났다. 사진=롯데건설

엘-주니어 보드 2기는 롯데건설 직원들로 이뤄졌으며, 본사와 현장에 근무하는 2030 세대 14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엘-주니어 보드의 2030 직원은 솔직한 목소리로 경영진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대화에서 이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직장 선배이자 인생 선배로서 최고경영자(CEO)에게 궁금한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석주 대표이사는 이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신설된 주니어보드는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업무 간소화, 원활한 소통 방식 등을 제안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030 세대의 참신한 제안을 현장에 적극 적용하고 있다”며 “이들의 제안은 롯데건설 기업문화 변화를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자리했다. 주니어보드를 활성화해 회사의 변화를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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