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스파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280평 매장 마련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이랜드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열심이다.
이랜드그룹의 IT 계열사 이랜드이노플(대표 김지원)이 이를 위해 마드라스체크(대표 이학준)와 디지털워크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양사는 비대면 간편 전자서명, 업무용 챗봇 등 관련 기술 협력, 협업툴 플로우 관련 기술 협력 등 기술협력을 통한 상호 기능 연동과 부가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랜드이노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투게더를 마드라스체크의 협업툴 플로우에 탑재하는 등 접촉 없는 업무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싸인투게더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간편하게 상호 법적 효력을 가진 전자계약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업툴 플로우는 프로젝트, 업무 관리, 메신저, 화상 회의 등 디지털 협업 도구다.
김지원 대표는 “원격근무, 재택근무 등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는 유연한 디지털 시장이 커져 신뢰도 높은 협업툴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생산, 유통, 판매) 브랜드 스파오가 이날 서울 강남에 대형 매장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280평 규모다.
신세계 강남점 지하는 강남고속터미널과 연결돼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4만명에 달하는 1급 상권이다. 이들 유동 인구의 연령대와 성비가 다양해 이랜드 스파오 잠재 고객이 많다.
이번 신규 매장은 온라인 판매 자료를 기반으로 실시간 인기가 높은 상품을 매장에 전면 배치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스파오는 이번 매장 개설을 기념해 제품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이번 매장은 편안하면서 스파오만의 감성을 담은 다양한 상품들을 전면에 내놨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대형 매장을 꾸준히 선보여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