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투자사 GEM서 1억4천만弗 투자 유치
한화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투자사 GEM서 1억4천만弗 투자 유치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5.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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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세계적 자동차 제조업체인 한화 오스트레일리아가 룩셈부르크 민간 대안 투자사인 GEM 글로벌 일드(GGY)로부터 1억4000만호주달러(1255억원) 규모의 투자를 최근 유치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에서 2016년 발족한 한화 오스트레일리아는 주문자 상표 생산(OEM) 방식으로 제조, 설계, 유통하는 기업이다.

세계적 자동차 기업에 제품을 직접 공급하는 유연한 직판 모델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 한화 오스트레일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푸소, 볼보 등 세계 유슈의 완성차 업체와 협업하고 있으며, 유럽과 페르시아만 연안 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GGY는 한화가 공모할 신주(보통주)를 인수하는 신주 인수 공여 방식으로 36개월에 걸쳐 최대 1억4000만 호주달러를 출자할 예정이다.

신주의 인출 시기와 규모에 대한 결정권은 한화가 갖고 있으며, 최소 인출 의무는 지지 않는다. 한화는 상장과 함께 GGY가 최대 5.2%의 한화 보통주를 매입할 수 있는 신주 인수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증권거래소(ASX)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라이언 리 한화 오스트레일리아 최고경영자는 “GGY와 체결한 이번 투자 약정으로 자동차 제조와 유통 사업을 강화하겠다.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5년 계획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한화의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과 플랫폼, 사업 전략을 탄탄하게 다지겠다. 한화 오스트레일리아는 인프라와 제품 개발에 주력해 지난해 기록한 전년대비 174% 매출 증가세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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